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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우상을 찾는 마음, 진노의 심판 선언(왕하 1:1-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바알을 의지하는 아하시야(왕하 1:1-4)

1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에게 반역하였다.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방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그래서 그는 사절단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보내어, 자기의 병이 나을 수 있을지를 물어 보게 하였다.

3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디셉 사람 엘리야를 보고, 사마리아 왕의 사절단을 만나서 이렇게 전하라고 명령하였다.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다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느냐?

4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죽고 말 것이다." 엘리야는 천사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엘리야의 말을 전달한 사절들(왕하 1:5-8)

5 그리하여 사절들은 가던 길에서 돌이켜서, 왕에게 되돌아갔다. 왕이 그들에게 왜 그냥 돌아왔는지를 물었다.

6 그들은 왕에게 사실대로 대답하였다. "길을 가다가 웬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우리를 보고, 우리를 보내신 임금님께 돌아가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사람을 보내어 물으려 하다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느냐? 그러므로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분명히 거기에서 죽고 말 것이다' 하였습니다."

7 왕이 그들에게 물었다. "너희들을 만나서 그러한 말을 한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더냐?"

8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털이 많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그는 분명히 디셉 사람 엘리야다" 하고 외쳤다.

 

<말씀묵상>

아하시야는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들자 누구를 찾았나요?

어려울 무엇을 찾느냐가 그의 신앙을 보여 줍니다. 아하시야가 2 난간에서 떨어져 심각한 병에 걸립니다. 그는 바알세붑에게 사자들을 보내 자신의 병에 대해 묻게 합니다. 바알세붑은 '파리들의 '라는 뜻으로, 에그론 지역에서 섬기던 신으로 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자 바알을 먼저 생각한 것은, 그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바알세붑을 의지하며 섬겼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무시하고 인간이 만든 우상인 바알세붑에게 묻는 악한 행동을 책망하시면서 아하시야에게 죽음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요, 모든 문제를 아시고 해결하시는 분은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내가 가장 먼저 찾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그릇된 믿음에는 인간의 더러운 욕망이 가득 있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절대자에게 구하고 바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신앙은 인간의 욕구 충족을 위한 활동이 아닙니다. 인간이 제일 약해질 때는 생명의 끝에 다다랐을 때입니다. 유한한 인간은 능력과 수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없고,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는 무기력과 불안감에 떨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의 가장 소원 중의 하나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질병에서 치유되는 것입니다. 내가 기대하고 소망한다고 또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 대상이라고 해서 그렇게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로 살아계신 하나님 만이 생명의 주관자이십니다. 우리의 신앙의 핵심은 얼마나 나의 기대가 이루어지기를 내가 열망하고 열심히 믿느냐가 아니라 나의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을 찾고 믿느냐입니다.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 선언을 들었음에도 아하시야는 무엇에 관심을 기울였나요

왕의 사절들은 바알세붑에게로 가지 않고 왕에게로 돌아갑니다. 왕의 명령보다 엘리야를 통한 하나님 명령에 순종한 것입니다. 아하시야가 바알세붑에게 사절들을 보낸 일은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무시한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전해 들은 아하시야는 겸손히 회개하기보다 누가 말을 전했는지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털이 많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말에 그는 엘리야임을 단번에 알아차립니다(8). 엘리야의 상징이 그의 독특한 복장은 그가 항상 쫓겨 다니며 광야나 산에서 살았음을 보여 줍니다. '털이 많은 사람' '털옷을 입은 사람'으로도 있습니다. 성도는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을 먼저 찾고, 하나님이 책망하실 겸손히 응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고에 나는 어떻게 응답하나요?  

아하시야는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쳐 병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는 아버지 요압에게 미리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리고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을 찾았어야 했습니다.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다락에서 만났습니다. 다락이 위험하고, 다락이 불운한 장소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장소는 아무리 안전하고 좋아 보이는 장소라도 위험한 곳이고,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장소는 그곳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일지라도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보살펴 주시는 안전한 곳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땅에 발을 딛고 살며 여전히 의식주가 필요한 삶을 살고 있지만 이제는 누가 우리의 공급자이신지, 누가 우리의 보호자이신지, 누가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신지 알고 살아갑니다. 우리 하나님을 잊고 사는 길이 가장 위험한 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디든 계시고 무엇이든 아시는 하나님을 먼저 찾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그 감정에 속지 말고, 어떤 환경에서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저를 살리시고 인도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히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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