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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배신, 주님에 대한 상반된 태도(마 26:6-16)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값비싼 향유를 부은 여인( 26:6-13)    

6 그런데 예수께서 베다니에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는,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8 그런데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분개하여 말하였다. "왜 이렇게 낭비하는 거요?

9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을 텐데요!"

10 예수께서 이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아름다운 일을 하였다.

11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12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치르려고 한 것이다.

1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가룟 유다( 26:14-16)

14 그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라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예수를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여러분은 내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서른 닢을 셈하여 주었다.

16 그 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말씀묵상>

여인은 어떤 마음으로 매우 귀한 향유를 가져와 예수님께 부어 드렸을까요?

헌신은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여인이 '매우 값진 향유 옥합'(7) 가져와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값어치는 노동자 1 품삯에 해당합니다( 14:5). 여인의 행위는 제자들의 반발을 불러옵니다. 그들은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편이 나았겠다며 현실적인 논리로 여인을 비난합니다. '헌신' 쓸데없는 '낭비' 해석한 것입니다. 반면 예수님은 '내게 좋은 일을 '이라며 여인을 변호하십니다(10). 여인이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표현으로 향유 부은 것을,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위해 기름 부음을 받은 사건'으로 해석하십니다(12). 사람들에게 오해와 비난을 받아도 예수님이 인정해 주신다면, 우리의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나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자발적으로 드리는 사랑과 헌신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자발적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길 기쁨을 배로 주십니다. 그런 신앙생활이 정말로 행복한 신앙생활입니다. 자발적인 사랑과 헌신으로 봉사하는 마리아들이 많은 교회는 뜨겁고 살아있습니다. 기쁨이 넘치고 즐겁고 행복한 교회입니다. 형식적이고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봉사하는 시몬과 같은 사람이 많은 교회는 냉랭하고 차갑습니다. 예배란 무엇입니까? 영어로 worship입니다. 말은 worth(가치)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배란 주님께 최고의 가치를 두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예수님께 최고의 가치를 두고 주님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행위가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가 바로 주님께 최고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양식입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명인 가룟 유다의 관심은 어디에 있었나요?

돈을 사랑함과 배신은 마지막 때의 대표적인 죄악입니다(딤후 3:2,4). 본문은 여인의 헌신과 가룟 유다의 배신을 대비합니다. 에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대제사장들에게 가룟 유다가 찾아갑니다. 예수님을 넘겨주면 대가로 얼마를 줄지 묻는 장면을 통해 가룟 유다의 관심은 '진리' 아닌 ''이라는 사실이 확인됩니다. 그는 노예 사람의 몸값인 ' 삼십'(15; 참조 21:32) 받기로 하고 대제사장들과 밀약을 체결합니다. 이는 메시아 수난에 대한 예언의 성취입니다( 11:12).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질문은 가룟 유다의 입에서 나온 "얼마나 주겠는가?"입니다. 참복과 구원을 주는 진리는 결코 ''으로 없습니다

유익이나 때문에 믿음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적이 있나요 ?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이는 지폐나 동전을 좋아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돈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돈은 단순히 인간의 자원들을 대표하는 상징입니다. 돈은 인간이 가진 자원들을 사기 위한 통화입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인간의 자원이 제공할 있는 것에 소망을 두고, 기쁨을 추구하며, 믿음을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하는 것은 돈이 나의 필요를 채워주고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인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미래의 은혜에 대한 믿음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는 혹은 돈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신앙의 다른 면입니다. 하나님과 돈을 동시에 믿을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다른 사람의 헌신을 우리 생각대로 판단하고 오해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그 무엇보다 주님을 가장 귀하게 여겨 자신의 전부를 아낌없이 드리는 한 사람으로 살길 원합니다. 생명 주신 주님 앞에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헌신하는 우리와 공동체 지체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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