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모든 계명에 순종하라(신명기 10:12-22)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명령과 규례’를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증거는 그분이 가르쳐 주신 모든 도를 행하는 것, 곧 말씀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는 괴로운 굴레가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위한 울타리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만민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완전한 사랑을 보여 주셨기에, 그들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따르기를 싫어하는 완악함과 죄를 끊어버리는 ‘마음의 할례’가 하나님 백성에게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옛사람의 패역한 고집과 교만을 내버리고, 성령 안에서 새사람이 되어 즐거이 말씀에 순종하기를 바라십니다(겔 36:26-27). 하나님을 사랑해 자발적으로 충성하는 사람의 마음과 삶에는 하나님으로 인한 참행복이 깃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 마음에서 베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살아갑니다. 자기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이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한국 속담에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보다도 더 나은 길이 있지 않을까 늘 두리번거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도 하고, 공부도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게 참고할 사항일 뿐이고 여전히 가장 중요한 최종 결정은 내가 내 삶의 컨트롤타워가 되어서 결정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경외하는 삶이 맞을까요?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의 삶의 컨트롤타워가 되시는 것이 맞습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겪고 있는 나라마다 바로 이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누가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느냐에 따라 수많은 사람의 생명이 왔다 갔다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컨트롤타워를 맡아주시는 것이 내가 내 인생의 컨트롤타워를 맡는 것보다 나에게 훨씬 낫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가장 좋은 길입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 나의 인생의 컨트롤타워를 맡겨드리십시오. 하나님의 지시사항을 따르십시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십시오.
이스라엘이 경외하고 섬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유일무이한 참신이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실 뿐 아니라, 정의로우시면서 자비로우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위해 출애굽의 기적을 비롯해 위대하고 놀라운 권능을 수없이 베푸셨습니다. 미약했던 이스라엘이 큰 민족으로 번성한 것은(창 46:26-27; 출 12:37)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궁핍하고 연약한 이들을 귀하게 여기시며 돌보십니다. 사람은 자신이 친밀하게 교제하는 대상을 닮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부정부패를 거부하고 정의를 행하며 이웃에게 사랑으로 다가갑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을 내 삶에서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내가 누구인지를 나의 근원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존재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내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다는 말은 내가 하나님의 성품을 갖도록 지어졌다는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며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면서 사는 것은 하나님과 교제 안에서, 하나님과의 동행 안에서 가능하도록 처음부터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지어졌으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어졌으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어졌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도록 지음 받았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 삶에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날마다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공평과 신실의 열매를 맺는 방법은 예수님과 매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가질 때 우리의 생각 속에서, 우리의 말속에서, 우리의 행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닮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하나님의 성품을 닮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사랑합니다. 우리에게 참된 행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사랑합니다. 우리에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주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하나도 없는 우리를 선택하여 사랑하여 주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공의와 주님의 자비와 주님의 긍휼과 주님의 공급하심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대로 우리가 주님을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닮고, 주님이 성품을 닮고, 주님의 일하심을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통해 세상이 주님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