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의 모든 것은 주님을 찬양하라(시편 148:1-14)
하늘의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늘에 있는 모든 존재는 지존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늘의 피조물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늘의 천사들도, 해와 달과 별도 빛을 발하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은 밤낮으로 옷을 갈아입고 형형색색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늘 위의 비구름은 천둥소리와 쏟아 붓는 빗소리로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하늘의 피조물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지으셨고, 폐하지 못할 법칙으로 영원히 붙드셨기에 그분을 찬양함이 마땅합니다. 성도는 하늘의 피조물을 보며 광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나는 하늘의 피조물을 볼 때 무엇을 느끼며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을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있는 영적인 존재, 하늘에 있는 태양과 달과 별들, 그리고 땅에 있는 모든 자연만물들, 거기에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과 사명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우주만물에 존재하는 것이 가진 사명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창조물들을 통하여 찬양받기를 원하고 기대하고 계십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하늘의 달과 별, 산들과 같은 것들은 생명이 없는 무생물이기에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그것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살아있는 존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죽은 존재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지으셨는데 그것을 좇지 아니하면서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그것이 곧 죽은 인생인 것입니다. 피조물이 그 창조주를 기억하면서 찬양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도는 어떤 존재며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나요?
하나님은 바다와 지상의 모든 생명체를 만드셨고 자연 현상도 일으키십니다. 그러므로 거대한 수중 동물도,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해 거세게 부는 바람도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불덩이와 우박은 땅을 달리며 하나님의 공의를(출 9;23), 천지를 덮는 눈송이와 안개는 하나님의 신비를 찬양해야 합니다. 산과 언덕의 나무들은 생명의 주님을 찬양하며, 뛰노는 짐승과 날아오르는 새는 역동하시는 주님을 노래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지어진 백성입니다(사 43:21).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천지에 가장 뛰어나신 권세자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가까이하여 힘을 얻는 성도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내가 발붙이고 있는 땅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할 당당한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전부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살면 됩니다. 찬양은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되었을 때 마땅하게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라는 말이 바로 주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찬양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고상한 일이 찬양하는 일일 것입니다. 찬양은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고 믿고 경험한 우리는 찬양의 사람이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분의 백성된 우리를 강하게 해 주신 주님! 우리가 한 평생 주님의 은총을 잊지 않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생명의 공급자가 주님이심을 믿고, 매일매일 일용한 양식을 구하는 믿음으로, 주님을 더욱 알고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