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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영광이 떠난 성전에 임하는 심판(렘 52:12-23)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에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

불순종은 모든 좋은 복을 앗아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백성에게 성전과 다윗 왕권은 어떠한 것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바벨론 왕의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의 지휘 아래 성전과 왕궁, 그리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이 불에 탑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모두 파괴되고 약속의 땅에서 쫓겨난 백성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갑니다. 일부 가난한 백성만 남아 포도원과 밭을 가꾸게 됩니다. 예루살렘은 재건할 없도록 철저히 파괴됩니다.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가득했던 예루살렘성은 슬픔과 수치의 장소로 전락합니다. 원인은 불순종과 악행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순종의 삶을 살지 못하면, 아름다운 땅을 누리는 자격을 상실하고 맙니다. 

인생에서 괴로움과 수치를 겪을때 원인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시편 1편은 복있는 사람과 복없는 사람을 비교하여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의 삶이 복있는 삶인 것을 분명하게 노래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과 하나님 밖에서 살아가는 삶은 생명과 죽음으로 나뉩니다. 때때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일들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때 그것이 내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밖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살아가므로 겪는 괴로움과 수치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정금과 같이 연단하시고 우리를 하나님 안에서 성숙시키기 위해서 허락하시는 고난인지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단순히 우리의 삶가운데서 겪는 고난 그 자체 만으로 그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현재의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안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은 오히려 유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밖에서 갈아가면서 겪는 고난은 심판입니다. 

예루살렘 성전 기구들이 바벨론으로 넘어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도와 교회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 바벨론 군대가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와 거룩한 기물들을 약탈합니다. 이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증하게 우상을 숭배한 결과입니다( 8).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성전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맹목적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초월해 존재하십니다. 그분은 우상으로 더럽혀진 성전에 이상 거하시지 않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다윗은 눈물의 기도와 애정을 쏟았습니다. 솔로몬은 놋으로 화려한 기둥(야긴과 보아스) 바다(물통)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예배할 쓰인 소중한 성전 기구들이 이방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성도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 결국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맙니다. 

내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 추구할 신앙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 그분을 찾고 구하고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만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들이 마치 신앙의 본질인 것처럼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신앙의 본질은 뒷전이 되고 신앙의 본질을 담는 그릇에만 온통 관심을 쏟을 때가 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그분보다도 예루살렘 성전과 성전에서 드려지는 의식에만 매달렸던 것과 같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예배당 건물을 하나님 그분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배를 드리는 의식 자체를 하나님 그분을 찾고 구하고 만나는 것보다 의미 있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곳이 없고, 계시지 않는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지금 순간도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만나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갈 있습니다.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할 있습니다. 주일에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과 함께 드리는 주일예배든지, 시간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드리는 일상의 예배든지 하나님 그분을 찾고 구하고 만나는 신앙의 본질에 집중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사모합니다. 주님과 대화하며 교제하며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빠진 말씀묵상, 주님이 빠진 기도, 주님이 빠진 예배가 되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일상의 예배가, 우리의 주일예배가 주님을 찾고 구하고 만나는 살아있는 예배과 친교의 현장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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