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큰 행적을 찬양하고 대대로 기념하라(시편 135:1-14)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찬송함은 우리의 창조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영광받기 위해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1절; 사 42:8; 43:21).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시고자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에게 그분의 선하심과 일하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원하시는 일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자연을 통제할 수 없는 거짓 신들과 달리, 하나님은 안개.비.번개.바람 등을 주관하셔서 그분이 가장 위대하심을 우리 삶의 현장에서 목격하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에 관해 말할 때 남에게 들은 것을 전달하듯 하지 않고 ‘나는 알고 있다’(5절)라고 확신 있게 이야기하며 그분을 높입니다. 찬양은 진실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마땅한 반응입니다.
나는 말씀 속에서, 그리고 내 삶에서 알게 된 하나님을 어떤 방식으로 찬양하나요?
하나님은 책속에만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야기 속에만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생각 속에만 계신 분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격체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을 읽다가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을 하나의 정보로만, 지식으로만 끝내서는 안 됩니다. 나에게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제대로 반응해야 합니다. “주님 말씀하십시오. 제가 듣겠습니다.”라고 반응했던 사무엘처럼 우리는 반응해야 합니다. 말씀 속에서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태도는 먼저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시는 것을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계시해 주신 하나님의 성품을 마음에 새기며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멈춰서는 것이 아니라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듯이 더욱 하나님을 알기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기위해 더욱 진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 일상의 삶 속에서 일하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주의를 집중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러한 우리의 중심으로 드리는 찬양, 삶을 드리는 찬양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니은 백성에게 그분의 이름을 어떤 방식으로 기억하게 하셨나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큰 능력을 끊임없이 나타내십니다. 여호와(스스로 있는 자, 출 3:14)에 필적할 상대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집트의 바로가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고 압제하며 놓아주지 않으려 하자, 하나님은 이집트의 처음 난 자를 치심으로 바로를 굴복시키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입을 방해한 나라들과 강한 왕들을 치셨습니다(수 12장).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역사의 현장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변호(판단, 14절)하시고 구원하십니다. 택하신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영원토록 마음에 새기고 경외해야 합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내가 잊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대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이한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자유케 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그들을 백성 삼아 주셨습니다. 그들을 광야에서 불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하고 인도해주시고,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는 물을 마시게 해 주셨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이 누구신지 온 세계에 알리고 드러내는 제사장의 나라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보여 주신 이 역사는 나에게 행하시는 역사를 미리 볼 수 있도록 보여 주신 그림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나를 죄의 종노릇에서 자유케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늘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모두 다 아시고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하나님이 행하신 이 놀라운 일은 절대로 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선명해지고, 더 분명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이 놀라운 사랑과 역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를 아버지의 자녀로, 나를 아버지의 보물로, 나를 아버지의 이름을 전하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워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사랑이 얼마나 큰 지, 행하신 일이 얼마나 놀라운지 하나하나 잊지 않고 기억하며 찬양하겠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부지런히 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만이 우리의 기쁨이 되시며 약속이 되시며 능력이 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찬양하며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