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 최고 지혜와 지식입니다(신명기 4:1-14)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알브올 사건을 상기시킨 이유는 무엇인가요?
약속의 땅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할 것을 권면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할 뿐 아니라 잘 지켜 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의 순종은 생명과 더불어 약속의 땅을 얻게 해야 합니다(1절). 이때 말씀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됩니다. 율법 중 하나라도 어긴다면 모든 율법을 어긴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약 2:10). 모세는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을 따르다가 24,000명이 죽은 사건을 상기시키며 (민 25장),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생존하는 길임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과거의 죄와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어, 다시는 불순종의 죄를 반복하지 않는 백성을 통해 성취됩니다.
과거의 실패로부터 나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주신 책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살 길을 배워야 합니다. 역사이래로 지금가지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죄 가운데서 죽었습니다. 사람들이 다른 이유로 죽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길을 따라 가면 죽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그 길이 널찍하여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이 적다."(마 7:13-14) 멸망으로 이끄는 넓은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죽습니다.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삽니다.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길이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휘장은 곧 그의 육체입니다.”(히 10:20)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을 믿고 날마다 그분과 동행하는 길입니다. 하루하루 고된 삶 가운데 여러 가지 뉴스에 나의 마음을 빼앗기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 곳을 따라 이리 저리 방황하는 것이 넓은 길입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의 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규례와 법도를 잘 지켜 행하면 어떤 민족, 어떤 나라가 되나요?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이 열방 가운데 높임을 받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출애굽 2세대에게 가르쳤습니다. 십계명을 비롯해 레위기와 민수기의 제반 율법을 반복해서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는 특히 호렙산(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반포해 주신 십계명을 상기시킵니다. 십계명은 모든 율법의 근간입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잘 지키면 약속의 땅을 얻고, 지혜와 지식을 겸비한 큰 나라가 되어 이방 민족의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큰 나라, 율법이 실현되는 공의로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 언약 백성의 힘은 순종에서 나옵니다. 순종하는 백성을 통해 공의가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내 생활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와 경기침체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막 시작되었을 때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높기는 하지만 치사율을 그다지 높지 않은 감기 수준으로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감염력에 따른 병원치료시설과 의료인력의 부족으로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해 수많은 사망자가 나오게 되자 어떻게 이 바이러스에 대처해야 할지 몰라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때 전세계 사람들이 주목한 것이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방식입니다. 수많은 나라들이 한국에 자문을 구하고, 사람들을 보내 배워오게 하고, 진단키트를 요청했습니다. 어떻게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방식에 있어서 전 세계가 배울만한 모델이 되었을까요? 지난 메르스 감염병을 통해서 많은 사망자를 내고 고통을 겪은 후 겸손히 배웠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내 생활에서 달라져야 할 것은 겸손히 배우는 것입니다.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내 귀에 들리는 대로, 내 생각과 판단대로, 내 마음대로 결정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의 조물주, 온 역사의 주권자, 우리의 주님의 말씀에 겸손히 귀 기울여 듣고 배우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겸손과 순종의 삶이 지혜로운 삶의 태도이고, 이기는 삶의 태도이고, 풍성함을 누리는 삶의 태도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삶의 태도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이 열어주신 새로운 살길을 따라 오늘도 걷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해서 그 길을 따라가지 않겠습니다. 주님이 계신 길은 좁은 길이더라도 따라 걷겠습니다. 나의 교만과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주님께 겸손히 배우겠습니다. 주님이 주신의 힘을 의지하겠습니다. 오늘을 사는 주님이 주시는 지혜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주님! 우리를 도와주세요. 우리를 고쳐주세요. 우리를 인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