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스마야는 그의 편지에서 예레미야를 어떤 사람으로 언급하나요?

악인들이 위세를 부리며 진리를 왜곡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켜보십니다. 하나님은 느헬람 사람 스마야의 완악한 행적을 드러내십니다. 스마야는 예루살렘에 있는 백성과 제사장 스바냐를 비롯해 모든 제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훈계할 정도로 자고한 거짓 예언자입니다. 그는 편지에서 예레미야를 ‘미친 자’, ‘예언자처럼 행세하는 것’이라고 비하하며, 제사장 스바냐에게 예레미야를 책망하고 감금함이 마땅하다고 선동합니다.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밭을 일구고 오래 살라는 예레미야의 말을 망국의 예언이라 여긴 것입니다. 참예언자가 전하는 말을 미친자의 말로 여겨 거부하는 것은 비극 중 비극입니다. 교만하고 패역한 사람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교만은 가장 소중한 생명이 말씀을 가로 막습니다. 

참된 하나님의 사역을 비방하는 말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육이 일만 보고 고난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저주라고 생각합니다. 나 또한 참된 하나님의 사역을 비방하는 마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잘 알고 있다고 너무 확신에 차서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나의 생각을 늘 하나님의 뜻 앞에 복종시키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 시간이 바로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는 것입니다.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추어 내 자신을 돌아보고 돌이킬 것이 있다면 돌이켜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행하심을 더욱 보고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 자신을 돌이키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가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데 꼭 필요한 자세입니다. 

거짓 예언자 스마야로 인해 그 자손은 어떤 영향을 받나요?

완악하고 패역한 행실에는 반드시 심판이 따릅니다. 하나님은 스마야의 정체를 드러내시고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는 하나님이 보내지 않은 거짓 예언자였고 백성을 미혹시키는 자였습니다. 그는 백성에게 거짓 예언을 해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하게 만들었습니다. 패역한 스마야에게 내려진 징벌은 그 자신만이 아니라 그 자손에게도 임합니다. 거짓 예언은 자손의 생명과 복을 가로막는 악한 행위입니다.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언제나 평안과 미래와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현재의 고난 너머에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패역한 말을 하는 사람은 미래에 하나님이 행하실 복을 결코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복된 일을 보도록 내가 버릴 완악함과 패역함은 무엇인가요?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일하셔야만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라고 생각하려는 고집을 버려야합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내가 알지 못하는 때에 일하시더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마치 내가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좋은지를 하나님보다 더 잘 아는 것처럼 판단하고 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이 굉장히 믿음이 좋아 보이고 경건해 보이는 말이라 할지라도 그 말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이 아니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는 복된 소식은 내가 내 인생을 계획하고 책임지고 주관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계획하시고 책임지시고 주관해 가신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날마다 주님 안에서 주님께 묻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모든 일에 있어서 주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바로 깨닫는 영적인 분별력을 주소서. 우리의 판단과 생각에만 사로잡혀 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날마다 주님의 말씀 앞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오직 주님의 말씀만이 흔들리지 않는 진리임을 인정하며 나의 생각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복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