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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배신의 사람, 사랑과 헌신의 사람(마 26:1-16)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가룟유다의 배신이 종교 지도자들의 흉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에 자신이 십자가에 박히기 위해 팔릴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무지와 욕심에 사로잡혀 메시아를 죽이기 위해 엉뚱한 방향으로 열심 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일 흉계를 꾸미지만 백성을 두려워해 주저합니다. 이때 가룟 유다가 그들을 찾아갑니다. 예수님이 정치적 메시아가 아님을 가룟 유다는 배신자가 되어 예수님을 30 넘겨주기로 약속합니다. 가룟 유다는 3년간 예수님과 함께하고도 그분을 믿지 않았습니다( 6:64). 탐심이 가득했던 그를 요한은 도둑이라 칭합니다( 12:6).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거역하고 배반하면 구원의 기회를 상실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에서 악역이 되지 않도록 내가 조심할 일은 무엇인가요?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소유나 명예나 권세나 건강을 견고히 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해서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있느냐에만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의 관심사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관심을 갖고 알기 위해 믿고 따르다가 여전히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포기하지 못해서 예수님을 배신하고 떠나기도 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가 그랬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예루살렘에서 당하실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베드로는 예수님게 거세게 맞서며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대들었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은 "사탄아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16:23)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서도 여전히 나의 생각과 신념을 하나님의 뜻보다 우선 수위에 두거나 나의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다가는 하나님의 구원사에서 악역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겸손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생각과 판단을 하나님앞에 내려놓고 복종해야 합니다. 

여인이 예수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이야기 사이에 여인의 놀라운 헌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인은 예수님이 베다니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머무실 , 매우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마가와 요한은 가치가 300데나리온 이상이었다고 기록합니다( 14:5; 12:5). 이는 노동자의 1년치 품삯에 해당합니다. 제자들은 분개해 " 이렇게 낭비하는 거요?"라며 나무랍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는 내게 아름다운 일을 하였다.'라고 칭찬하십니다. 허비한 것처럼 보인 여인의 행동은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가장 가치 있는 '헌신'이었습니다. 주님을 위한 헌신은 영원히 기억되고 기념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릴 헌신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이미 자신들에게 베푸신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며 사랑하여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가치기준으로 물질이나 생명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예수님 그분을 알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는 것에 비하면 자신이 가진 물질이나 심지어 육신의 목숨조차도 작아보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그들의 행동은 미련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그러한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인이 바로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목적과 계획대로 나를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사명을 주시고 목적대로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게 살아갈 필요한 모든 힘과 물질은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기쁜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사명을 감당하는데 필요한 우리의 생명과 건강과 물질은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공급하십니다. 우리의 우선순위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건강을 지킬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까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의 놀라운 계획과 아름다운 사랑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우리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계획들을 무너뜨리셔서, 우리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날마다 주님의 놀라운 구원계획과 아름다운 십자가의 사랑을 즐거워하게 하소서. 노래하게 하소서. 감사하며 기쁘게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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