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교만한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신 도구는 무엇인가요?

교만의 산은 결국 멸망의 산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경제.군사.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영화를 자랑하던 바벨론에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거대한 산처럼 우뚝 솟았던 바벨론은 굴러떨어지고 불에 타 회복할 수 없는 영원한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해 주변 나라들을 동원하실 것입니다. 연합군은 극성스러운 메뚜기처럼 공격해 모든 것을 파괴할 것입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함락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령들이 왕에게 급히 달려갈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나루터가 적에게 점령되고 갈대밭은 불에 타 도망갈 곳이 없을 것입니다. 교만은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던 바벨론이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성도가 붙잡을 것은 허탄한 세상의 자랑이 아닌 의와 평강과 기쁨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내가 쉽게 교만해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잊어버리면 사람은 쉽게 교만해 집니다. 이 세상의 문화는 인간이 스스로 성취하고 자랑하는 것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시고, 보호자이시고, 공급자이시고, 나의 주인이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려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교만하여 망하는 길이 아니라, 진리를 알고 겸손하여 생명을 누리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게으른 사람은 세상의 말에 열심을 내게 되어 있고, 그 결과는 교만해지는 것이고 그 마지막은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온과 예루살렘의 송사를 들으시고 어떻게 행하시나요?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부르짖는 소리에 귀 기울이십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은 큰 뱀이 먹이를 삼키듯 예루살렘을 공격해 약탈하고 사람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시온 주님들은 바벨론에게 당한 폭행과 학대에 대해 하나님께 원수를 갚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예루살렘은 바벨론 때문에 흘린 피의 대가가 바벨론 주민에게 돌아가길 탄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탄식과 원한 맺힌 호소를 듣고 보복을 약속하십니다. 젊은 사자처럼 힘과 용맹을 자랑하던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도살당하는 어린양 같을 것입니다. 성도는 환난당할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믿음과 인내로 악을 갚아 주실 하나님의 손을 기다려야 합니다. 

고난과 역경이 지속될 때 어떠한 마음으로 이겨 내야 할까요?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에게 목적없는 무의미한 고난과 역경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고 우리에게 주기 원하시는 선물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우리가 단순히 어떻게든 빨리 고난과 역경에서 빠져나가기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역경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과 역경을 허락하시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우리로 생명의 근원,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회개하도록, 턴(turn)하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 밖에서 살아가는 죽음의 길과 멸망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생명의 길과 복된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과 역경이 지속될 때 하나님 그분을 더욱 구해야 합니다. 살아계신 인격체이신 하나님 그분을 더욱 찾고, 가까이 하고, 만나기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때때로 교만한 자리에 서서 하나님을 거역하면서도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를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현주소를 보게 하시고, 우리의 현모습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찾고 구하고 만나고 교제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