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천상의 영광송과 어린양의 혼인 잔치(계 19: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할렐루야 찬미( 19:1-5) 

1 이 일이 있은 뒤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있는 큰 무리가 내는 우렁찬 음성과 같은 소리가 이렇게 울려왔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력은 우리 하나님의 것이다.

2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음행으로 세상을 망친 그 큰 창녀를 심판하셨다. 자기 종들이 흘린 피의 원한을 그 여자에게 갚으셨다."

3 그들이 다시금 "할렐루야, 그 여자에게서 나는 연기가 영원히 올라가는구나" 하고 외치니,

4 스물네 장로와 네 생물이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아멘, 할렐루야" 하고 말하였습니다.

5 그 때에 그 보좌로부터 음성이 울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작은 자들과 큰 자들아,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 19:6-10)

6 또 나는 큰 무리의 음성과 같기도 하고, 큰 물소리와 같기도 하고, 우렁찬 천둥소리와 같기도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께서 왕권을 잡으셨다.

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다. 그의 신부는 단장을 끝냈다.

8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모시 옷을 입게 하셨다. 이 모시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다."

9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여라." 그리고 또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다."

10 그 때에 내가 그에게 경배드리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말아라, 나도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네 동료들 가운데 하나요, 너와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예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           

<말씀묵상>

하늘의 수많은 무리가 '할렐루야'를 외치며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한계시록은 영광송으로 시작해서 영광송으로 끝납니다. 본문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번째 영광송 장면으로, 네 편의 할렐루야가 나옵니다(1~2, 3, 4~5, 6~8절). 할렐루야 찬양은 18장에 기록된 세 편의 애가와 대비됩니다(18:9~20). 세 편의 애가를 세 부류의 사람이 부르듯, 할렐루야 찬양도 세 부류의 무리가 부릅니다. 그 무리는 하늘의 수많은 무리(1~3절),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4절), 보좌에서 나는 소리(5절)입니다. 할렐루야는 음녀 바벨론의 심판에 대한 응답이며(18:20), 신약성경에서는 요한계시록에만 언급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신정론적 심판임을 드러내며 심판의 당위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의 중요한 주제인 하나님과 어린양의 궁극적 승리를 보여 줍니다. 

내가 '할렐루야'로 응답하며 찬양할 일은 무엇인가요?

'할렐루야'는 히브리어 '할랄'(찬양하라)과 '야'(야훼)가 합쳐진 단어로, 오직 언약의 하나님께 그 백성이 합당한 찬양을 올려드릴 때 사용되는 특별한 용어입니다. 세상의 죄악과 유혹으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할렐루야로 찬송을 드리기에 합당합니다. 죄악을 미워하시고 의로움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우리는 할렐루야로 응답하며 경배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모두 하나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할렐루야로 화답합니다. 우리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며 기쁨으로 할렐루야를 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히 회복될 때, 우리는 큰 기쁨과 감격으로 할렐루야를 외치게 될 것입니다. 

어린양의 신부가 입는 모시 옷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어린양의 혼인 잔치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온전한 연합과 기쁨을 묘사합니다. 교회는 영광스러운 신부로 준비되어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는 심판의 잔치(19:17~18)와 극적인 대비를 이룹니다. 이는 교회를 위한 마지막 구원의 때가 도래했음을 알려줍니다. 신부가 신랑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는 말은 신부 스스로 자신을 준비했다는 뜻이 아닙니다(7절). 구원의 때가 이르러 하나님이 깨끗한 모시 옷을 입히셨기에 온전한 아내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8절). 때로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으로 좌절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연약한 성도를 그분의 때에 온전한 아내로 준비시키십니다. 

부족한 나를 어린양의 영광스러운 신부로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어떠한가요?

우리 스스로의 노력이나 옳은 행실로는 결코 얻을 없는 순결함과 거룩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 전에 택하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어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를 죄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시며, 신랑이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사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과 역경을 허락하심으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단련하시며, 세상의 유혹을 이겨낼 힘을 주시고, 신랑되신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인내와 긍휼로 우리를 어린 양의 영광스러운 신부로 준비시키고 계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종말의 때가 가까울수록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찬양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오늘의 고난은 참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에 맡기고, 완전하신 하나님 안에서 평안과 소망을 누리게 하소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까지 옳은 행실을 선택하며 살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