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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순종할 때 참자유를 누립니다(갈 5:1-1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5:1-6)

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2 나 바울이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는 여러분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3 내가 할례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다시 증언합니다. 그런 사람은 율법 전체를 이행해야 할 의무를 지닙니다.

4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입니다.

5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힘입어서,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을 소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를 받거나 안 받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 사랑을 통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진리에 대한 순종( 5:7-12)

7 여러분은 지금까지 잘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누가 여러분을 가로막아서, 진리를 따르지 못하게 하였습니까?

8 그런 꾐은 여러분을 부르신 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9 적은 누룩이 반죽 전체를 부풀게 합니다.

10 나는 여러분이 다른 생각을 조금도 품지 않으리라는 것을 주님 안에서 확신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교란시키는 사람은, 누구든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아직도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아직도 박해를 받겠습니까? 그렇다면, 십자가의 거리낌은 없어졌을 것입니다.

12 할례를 가지고 여러분을 선동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자기의 그 지체를 잘라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씀묵상>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란 어떤 자유인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자유는 행함과는 상관없는 방종이 결코 아닙니다. 바울은 자유를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기회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권면합니다(5:13).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그가 말하는 믿음은 행위와 상관없는 믿음이 아니라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입니다(6). 따라서 우리는 '이신칭의' 진리를 행위와 상관없는 믿음으로 오해하면 됩니다. 성도의 믿음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동반되는 '실천적인 믿음' 혹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율법에 얽매이지 않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누리되, 자유를 가지고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고 섬겨야 합니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소유자가 되도록 내가 시도할 것은 무엇인가요?

사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워지고 안에서 사랑할 있게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뭔가에 얽매여 있는 사람은 누구를 사랑할 모르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 사랑을 통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이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구원받기 위한 조건으로 사랑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는 반드시 믿음이 사랑으로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지면 형제를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바울이 거짓 교사들을 향해 강경하게 대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앙인은 진리에 순종합니다. '진리'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자유를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갈라디아교회는 거짓 교사들로 인해 거짓 복음이 마치 누룩처럼 순식간에 퍼져 나갈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성도들이 진리에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 바울은 할례가 그토록 중요한 것이라면, 그런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이나 스스로 거세해 버리라고 풍자적으로 말하며, 그들이 심판받을 것이라고 단호히 경고합니다. 기독교의 자유는 진리에 대한 복종으로 누리는 역설적인 자유입니다( 8:32). 잘못된 교훈을 분별하고, 복음의 진리에 순종하는 성도는 참된 자유를 누립니다. 

누룩과 같이 퍼져 나쁜 영향을 있기에 내가 분별해야 것은 무엇인가요?

진리에 순종하지 않고 엉뚱한 것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보다 인간의 행위가 강조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보다 형식이나 의식을 따르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따르지 않고 눈에 보이는 사람의 역사를 따르는 것입니다.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비본질적인 문제에 얽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서 오지 않은 것은 사탄에게서 것입니다. 누룩이란 이런 거짓교리를 가리킵니다. 누룩은 소리 없이 퍼집니다. 겉으로 아무 표시가 나지 않지만 하룻밤 사이에 반죽을 부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거짓 교리가 교회 안에 퍼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적은 죄를 용납하게 되면 자라서 사람을 완전히 지배하게 됩니다. 우리가운데 어떤 누룩이 있는지 분별할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노력과 힘으로 의로워지려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하찮게 여기는 것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죄의 굴레에서 저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날마다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시고, 믿음이 지체를 향한 사랑으로 확인되고 드러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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