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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말씀 안에서 충성되고 겸손한 삶(고전 4:1-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바울은 복음 사역에 충성하다가 사람들에게 판단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했나요?

복음 사역자는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입니다. ‘하나님의 비밀’(1)은 감춰졌던 하나님의 지혜 곧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사람은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남들로부터 비난받는 것을 개의치 말고, 자책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판단에 마음을 쓰면 복음 전파에 매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게 완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판단을 중요하게 여기며 복음 사역에 충성할 때, 주님은 그분의 때에 감춰진 것들을 드러내시고 사람들의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심판과 칭찬 앞에 부끄러움 없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사람들의 비판에 어떻게 대응하나요?

우리는 일단 자신에게 가해지는 비판과 공격을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나를 공격하는 이들에 대하여 적대감을 품지 말고 더 나아가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입니다. 나를 비판하는 이들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거나, 여러 가지 형태로 복수하는 것은, 나 자신이 세상 사람과 똑같은 상태라는 것을 보여줄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은 비판과 공격이 올 때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서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비판과 공격에 대한 최상의 대처법은 나에게 사랑이 없음을 보고서 자숙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악 가운데 은혜로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어느 누구도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기록된 말씀의 범위를 벗어나지 말라”(6)라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바울은 기록된 말씀을 기준으로 겸손히 사역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아볼로가 겸손히 연합과 조화에 본을 보였다고 고백합니다. ‘본을 보이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타스케마티조모양이 바뀌다, 변형되다라는 뜻으로, 행동이 변해야 함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시기하고 분쟁하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성경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6). 그리고 수사학적 질문과 풍자적 표현으로 그들의 교만을 책망합니다(7-8). 하나님은 자격 없는 고린도 성도들을 구별하셨습니다(1:26-29). 그들은 대부분 하층민이었으나 배부르고 풍성하게 되어 왕처럼 행세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의 출처는 하나님입니다. 성도는 말씀의 기준에서 벗어나 교만하지는 않은지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를 잊고 교만해진 부분은 무엇인가요?

에디슨은 천재가 되는 비결을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그가 강조한 것은 1%의 영감이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노력하지 않고 성취할 수는 없지만 또한 노력만 가지고 모든 것을 이룰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씨가 없으면 농부의 수고가 헛된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재물도 능력도 건강도 생명도 주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힘의 근거는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능력 주신 것을 기억하고 그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을 잊어버리면 우리는 마치 내가 받은 것이나 누리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착각합니다. 마치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것인 냥, 나에게 그것을 누릴 자격이 충분한 것인 냥 생각하며 행동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교만해진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들의 시선과 비판 앞에서도 먼저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나의 감정과 반박을 앞세우기 보다는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내게 베푸신 한없는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것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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