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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한 해

Posted by SUKIN HONG on

2019년 행복한교회 표어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한 해(눅 6:46; 요 14:21)입니다. 주 님을 믿는 우리를 세상에서 크리스쳔, 그리스도 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사실 성경에 그리스 도인이라는 단어는 3번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행 11:26; 행 26:28; 벧전 4:16) 왜 성경에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보다 “제자”라는 단어 가 더 많이 나올까요? 그리스도인과 제자라는 단어는 모두 예수님과의 관계를 내포합니다. 그러나 제자가 더 강력한 단어입니다. 주 예수님의 제자라고 주장하는 우리가 다시 주님으로 하여금 이런 말씀을 하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어찌하여 너희는 나더러 ‘주님, 주님!’ 하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은 행하지 않느냐?”(눅 6:46) 진정한 제자도는 전심을 다하는(wholehearted) 제자도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실천목표는 살아가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행복한교회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나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참여하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주변 세상에 대해 이중적인 책임을 갖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도피하여 거룩함을 보존하려 해서도 안 되고, 세상에 순응하여 거룩함을 희생시켜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살면서 세상에서 주님의 증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서 우리를 불러내셔서 우리로 세상 모든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레 11:45)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제자 된 우리는 세상의 소리에 굴복하여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라, 계곡의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제자 된 우리는 주변 환경에 따라 자기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맞서서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두 번째 실천목표는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그리스도처럼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향한 뜻입니다. 롬 8:29절에 말합니다.“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을 택하셔서, 자기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으니, 이것은 그 아들이 많은 형제 가운데서 맏아들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빌 2:5-8). 우리는 섬김의 삶을 사신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요 13:14-15). 우리는 사랑의 삶을 사신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엡 5:2). 우리는 오래 참으신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벧전 2:18,21). 우리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신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요 17:18; 20:21).

세 번째 실천목표는 자라가는 교회입니다. 깊이 없는 성장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고전 3:1-3). 우리가 그리스도를 더 분명히 볼수록 그분은 우리의 헌신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임을 더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한 성숙에 이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시각이 필요합니다(골 1:15-20). 진정한 예수님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요 5:29). 성경에 대해 무지한 것은 그리스도에 대해 무지한 것입니다. 진정한 예수님에 대한 새롭고 분명하고 참된 시각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숙하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온전하고 선명한 시각을 주셔서, 먼저 우리 자신이 성숙한 자로 자라가고, 그런 다음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다른 사람들에게 신실하게 선포함으로써 그들도 성숙한 자로 세울 수 있는 행복한교회의 모든 가족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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