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시편 기자는 어떤 대상을 자기 유산(유업)의 몫이라 고백하나요?

모든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행복이 없다"(2절)라며 하나님께 신뢰를 고백합니다. '복'은 일상에서 누리는 모든 좋은 것, 즉 행복을 의미합니다. 그는 다른 신을 섬기거나 그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고, 경건한 성도들과의 교제를 즐거워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만이 그가 받을 유산(유업)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가 '주님이야말로 내가 받을 유산의 몫'(5절)이라 고백하는 것은 레위 지파를 연상시킵니다. 레위 지파는 땅대신 '주님'을 유산으로 받았습니다(신 10:9).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측량줄로 재어 놓은 땅을 정해 주신 그 유업이 맘에 든다고 고백합니다. 성도는 하님이 완전한 지혜로 정해 주신 삶의 영역에 만족하며 충실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내 유산의 몫'임을 고백할 때 인생의 목표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예배'의 영어단어인 'worship'은 'worth-ship'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특정사람이나 물건에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분임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만이 내 유산의 몫임을 진실로 인정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할 수 있습니다. 잠잠히 나 자신의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또 다른 사람들은 자기의 꿈을 이루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이 내 유산의 몫임을 고백하는 사람은 하나님 그분을 더욱 알고 사랑하고 닮아가고 그분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훈계를 어떻게 체험했나요?

성도는 하나님 말씀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습니다. 시편 기자는 훈계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니 밤마다 '양심'이 자기를 교훈한다고 합니다. 양심은 사람의 가장 깊은 곳을 의미합니다(26:2; 렘 17:10 등). 또한 그가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니 그분이 오른편에서 붙잡아 주시기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기쁨과 즐거움과 안전함이 되십니다(9절). '스올'과 '무덤'은 죽음을(10절), '생명의 길', '주님을 모시고', '주님께서 내 오른쪽'은 생명을(11절) 상징합니다. 사람은 죽음의 길과 생명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렘 21:8). 오직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이 생명의 길로 행하며 행복을 얻습니다. 

생명의 길로 행하며 행복을 누리기 위해 내가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에서 닷만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반드시 그 목적을 달성합니다. 우리가 생명의 길로 행하며 행복을 누리기 위해 우리가 힘쓸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복의 길에 대해 이야기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가 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씨앗으로 뿌려져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없는 생명의 길은 없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한 분만으로 우리가 살 수 있다는 진리를 온전히 깨닫기를 원합니다. 실제 삶의 경험을 통해서 전존재적으로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입술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의 깊은 곳에서부터 인정하고 찬양하며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주님과 주님의 말씀안에서 참된 생명과 행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