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드보라와 홀다(왕하 22:14)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의 배교는 계속됩니다. 에훗이 죽은 이스라엘은 다시 과거의 행실로 돌아갑니다. 언약의 하나님이 이번에는 하솔왕 야빈을 도구 삼아 이스라엘을 징계하십니다. 야빈왕은 시스라를 군대 장관으로 거느렸고, 철 병거(신무기)를 900대나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야빈의 철권통치 밑에서 20년간 압제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긍휼의 하나님은 이번에도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고, 예언자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십니다. 드보라는 랍비돗의 아내로 사사 중 유일하게 여성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내 생각과 내 기준을 뛰어넘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들일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의 생각으로는 강력한 적과 싸워이기기 위해서는 적보다 더 강력한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싸움의 승리는 우리의 강함에 달려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의 기준을 뛰어넘는 선택을 하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의 전형적인 기준으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선택을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기준과 선택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어 일하십니다. 많은 경우에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 가운데로 이끄셔서 그 가운데서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방법으로 일하심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인 것을 깨닫고 인정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알고 인정하고 순종하는 자리까지 인도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참된 행복과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락이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지 못한 결과는 어떠한가요?

하나님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드보라는 납달리 게대스에 있는 바락에게 전령을 보내어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바락에게 납달리와 스불론 지파에서 1만 명의 군대를 불러 모으고, 그들을 데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명하십니다. 그러면 시스라아 야빈의 철 병거들을 기손강으로 끌어들여 바락의 손에 넘겨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바락에게 주시는 승리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락은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지 못합니다. 바락은 드보라가 이 전투에 함께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합니다. 이로 인해 바락은 승리의 영광을 여인에게 내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은 온전한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할 때 내 것이 됩니다.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특별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을 통하여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그것을 보면서 우리가 종종 실수 하는 것은 그 놀라운 일을 행하는 능력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모든 은사와 능력과 지혜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고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서 나옵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던 이방인 백부장은 예수님께 자신의 종의 병을 낫게해 주시기를 구하면서 친히 자신의 집으로 오실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말씀 한 마디만 해주시면 된다고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그 어떤 연약한 사람도 하나님께 쓰임받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당나귀를 통해서도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하십니까?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믿고 순종하십시오. 이런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별볼일 없은 연약한 사람입니다. 그런 우리를 보배담은 질그릇으로 삼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도구를 사용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상식과 기준으로 주님의 일하심을 제한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말씀하시면 기쁘게 순종하므로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지는 것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