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의 부르짖음,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삿 16:23-31)
블레셋 사람들이 놋 줄에 묶인 삼손을 보고 한 말 무엇인가요?(23절)
나실인의 서약을 어긴 삼손은 이방 사람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맙니다. 삼손을 굴복시킨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신 다곤에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즐거워합니다. 그들은 다곤 신의 도움으로 강한 삼손을 제압했다고 생각하고 또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이겼다고 믿었습니다. 삼손의 잘못으로 하나님이 무능한 신처럼 여겨졌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술에 취해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자 삼손을 희롱거리로 불러냅니다. 삼손의 재주를 보기 위해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들고, 자리가 모자라 신전의 지붕 위까지 들어찹니다. 하나님은 결코 무능하시지 않습니다. 이를 기회로 또 한 번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해 내가 피해야 하는 행동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방식대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살지 않고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세상의 방식대로 세상의 힘을 의지하여 살아간다면 스스로 하나님의 이름을 끌어내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어디를 바라보며 어디를 향하여 길을 걷느냐가 그 목적지를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능한한 자주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하나님께 들으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십시오. 하나님의 그 뜻에 순종하십시오. 이러한 삶의 태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삼손의 부르짖음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어떻게 나타났나요?
두 눈이 뽑힌 후, 삼손은 처음으로 자신의 실상을 봅니다. 그는 자신이 전적으로 무력한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능력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이 상황에서 삼손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기를 각오하고 온 힘을 다해 블레셋 신전의 기둥을 밀어냅니다. 이로 인해 블레셋 신전이 무너져 내리고 신전 안과 지붕 위에 있던 블레셋 사람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삼손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입니다. 비록 늦었지만, 삼손은 자기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끝났다고 할 때 하나님은 다시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부르짖는 자의 소원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부르짖는 자의 소원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내가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은 교만한 생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을 때에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안에 거하는 포도나무의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연약합니다. 도와 주세요. 주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삶의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으로 살다가 조롱당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