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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앞두고 먼저 찾아야 할 대상(왕상 22:1-1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아합과 여호사밧의 동맹(왕상 22:1-5)

1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는 세 해 동안이나 전쟁이 없었다.

2 그런데 삼 년째 되는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 왕을 찾아갔다.

3 이스라엘 왕은 자기의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길르앗에 있는 라못은 우리 땅인데도, 우리가 그 땅을 시리아 왕의 손에서 다시 찾아올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소. 경들은 이것을 알고 있었소?"

4 그리고 그는 또 여호사밧에게도 말하였다.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나와 함께 올라가시겠습니까?" 그러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생각이 바로 임금님의 생각이며, 내가 통솔하는 군대가 곧 임금님의 군대이고, 내가 부리는 말이 곧 임금님의 말입니다."

5 그러면서도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먼저 주님의 뜻을 알아 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승리를 장담하는 예언자들(왕상 22:6-12)

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예언자 사백 명 가량을 모아 놓고서, 그들에게 물었다. "내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러자 예언자들은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주님께서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7 여호사밧이 물었다. "이 밖에 우리가 물어 볼 만한 주님의 예언자가 또 없습니까?"

8 이스라엘 왕은 여호사밧에게 대답하였다. "주님의 뜻을 물어 볼 사람으로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하는 예언자가 있기는 합니다만,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한 번도 나에게 무엇인가 길한 것을 예언한 적이 없고, 언제나 흉한 것만 예언하곤 합니다." 여호사밧이 다시 제안하였다. "임금님께서 예언자를 두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9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신하를 불러서 명령하였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빨리 데려 오너라."

10 그 때에 이스라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 있는 타작 마당에 마련된 보좌에 앉아 있고, 예언자들은 모두 그 두 왕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었다.

11 그 예언자들 가운데서,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가 만든 철뿔들을 가지고 나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철로 만든 이 뿔을 가지고, 너 아합은 사람들을 찌르되, 그들이 모두 파멸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하십니다."

12 다른 예언자들도 모두 그와 같은 예언을 하면서 말하였다. "길르앗의 라못으로 진군하십시오. 승리는 임금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말씀묵상>

여호사밧은 시리아와의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 뜻을 묻자고 했을까요?

아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계획이 실현되기 시작합니다. 아합이 시리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벤하닷과 평화 조약을 맺었기에 3년간 시리아와 전쟁 없이 지냅니다(20:34). 길르앗 라못은 요단 동쪽에 있는 성읍으로, 지파 안에 있는 도피성이며 상업적으로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아합은 시리아에게 빼앗긴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 위해 유다 여호사밧과 연합합니다. 아합의 아달랴와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결혼했기에 아합과 여호사밧은 사돈 관계 입니다(왕하 8:18). 여호사밧은 아합의 제안에 동의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자고 합니다.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을 찾는 여호사밧, 하나님 은혜(21:29) 잊은 아합이 대조됩니다. 

나는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뜻을 묻나요?

올바른 결정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따르기 원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기를 기뻐하십니다. 결정에 있어 우리의 태도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로 가지 방식으로 그분의 뜻을 드러내십니다. 첫째 성령님을 통해서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뜻을 드러내십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해야 중요한 질문은 “내가 자신을 기쁘게 하는 선택을 하는 건가, 아니면 주님을 기쁘게 하는 선택을 하는 건가?”입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성령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시며 우리에게 가르침과 훈계를 주십니다. “네가 가야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32:8) 

여호사밧은 다른 예언자를 찾았나요

다수의 말이 하나님 뜻은 아닙니다. 아합은 400명가량의 예언자를 불러 모아 시리아와 전쟁을 할지 말지 묻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예언자들을 박해했기에 아합이 부른 예언자가 모두 참예언자인지 의심해 봐야 대목입니다. 그들은 아합의 의견에만 맞추어 예언하는 생계형 예언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들은 만장일치로 아합의 승전을 예언하지만, 여호사밧은 그들의 예언이 미덥지 않습니다. 이에 아합은 항상 자신에게 좋지 않은 말만 전하는 미가야도 불러오게 합니다. 사이 시드기야는 뿔을 가져와 왕들과 백성 앞에서 확신에 승리의 예언을 전합니다. '주님의 말씀' 대한 언급과 시각적 퍼포먼스로 자신이 참예언자임을 증명하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가 충분히 심사숙고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알고 행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과 참된 관계를 맺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을 본받기를 거부하고 성령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따라 마음이 새로워지면 그는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있습니다( 12:2).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는 우리가 성경에 금지된 것을 구하는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당장 하나님의 뜻을 모두 알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번에 걸음씩 보여주시고 우리는 걸음씩 믿음의 길을 걸으면서 그분을 계속 신뢰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듣기를 원하는 말에는 귀 기울이고, 듣기를 원치 않는 말에는 냉담한 저의 이기적인 마음을 용서하소서. 하나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 마음과 귀를 열어 듣게 하시고 적극적으로 제 삶에 적용하게 하소서. 이제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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