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적용 대상이 어긋나면 훌륭한 통찰도 무익합니다(욥기 20:12-29)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입에는 달지만 독이 되는 음식' 비유에서 악의 어떤 속성이 강조되나요?

평안이 의로운 삶의 결과이고, 고난이 악한 삶의 결과라고 단정해서는 됩니다. 소발은 악인의 삶을 '음식' 비유합니다. 악을 입에 달게 여겨 밑에 감추고 입천장에 물지만, 그것이 속에 들어가면 뱀의 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상한 음식을 먹으면 토하듯 악인은 삼킨 재물을 토하게 된다고 합니다. 악인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하고 풍요의 때에도 곤고함을 당합니다. 소발이 묘사하는 악인의 운명은 현재 욥의 상황과 일치합니다. 이전에는 많은 재물이 있었으나 현재 욥은 빈털터리가 되었고, 가산과 자녀들이 땅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욥의 고난은 그의 온전함을 입증하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입니다. 

악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내가 주의해야 것은 무엇인가요?

악이 우리에게 달콤하게 다가올까 생각해 봅니다. 인간의 죄의 본성가운데 인간은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 말라고 금지된 것에 인간은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일까요? 그것은 자기중심적인 삶의 태도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중심적인 삶의 태도를 버리고 먹지말라고 금지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고 스스로 선과 악을 판단하는 자기중심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다스림을 받지 않고 스스로가 좋고 나쁜것을 결정하여 선택하는 삶이 바로 자기중심적인 삶의 태도의 모습이고, 악의 달콤한 유혹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뜻대로 살고자하는 자기 중심적인 태도에 매여살지 않도록 우리는 주의해야 합니다 

소발이 말하는 악인의 운명은 무엇인가요?  

아무리 좋은 통찰이라도 적용이 잘못되면 무익합니다. 소발은 악인이 피할 없는 하나님의 진노에 관해 말합니다. 몸에 명중된 화살에 대한 언급은 자신의 처지가 하나님이 독화살을 맞은 것과 같다고 욥의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25; 6:4; 16:13). 악인은 어딜 가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어둠과 불은 그를 파멸시키는 도구로 작용합니다. 하늘과 땅도 그의 죄악을 드러내는 증인으로 활약합니다. 소발은 결론을 제시합니다. 악인이 맞는 운명은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몫이요 유업이라는 것입니다(29). 악인의 결말은 변경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운명입니다. 이렇듯 소발이 묘사한 악인의 운명은 자체로는 지혜자의 훌륭한 통찰이라 있습니다. 그러나 욥에게는 적용될 없습니다. 

훌륭한 통찰이라 해도 적용이 잘못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우리는 모든 옳은 말이 항상 옳은 말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말이라도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맞는 적절한 말인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옳은 말은 올바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야고보서의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더디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약 1:19)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상대방의 마을 충분히 경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훌륭한 통찰을 적절하게 적용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시의적절(時宜適切, an opportune time)하게 해야 합니다. 시의적절하지 않은 말은 오히려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 보다는 더 큰 상처와 아픔을 주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저버리고 끊임없이 뜻을 주장하려는 우리의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회개 합니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하고자 하는 우리의 죄된 욕망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우리를 통하여 온전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죄와 악에서 구하여 주소서. 우리의 말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말이 되게 하소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며 하나님께로 사람들을 이끄는 말이 되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