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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유한함을 전하는 지혜자의 교훈(시 49:1-1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지혜자의 말을 들으라( 49:1-8)

1 만민들아, 이 말을 들어라. 이 세상에 사는 만백성아 모두 귀를 기울여라.

2 낮은 자도 높은 자도, 부자도 가난한 자도 모두 귀를 기울여라.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고, 내 마음은 명철을 생각한다.

4 내가 비유에 귀를 기울이고, 수금을 타면서 내 수수께끼를 풀 것이다.

5 나를 비방하는 자들이 나를 에워싸는 그 재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과 돈이 많음을 자랑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7 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속량하지 못하는 법, 하나님께 속전을 지불하고 생명을 속량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8 생명을 속량하는 값은 값으로 매길 수 없이 비싼 것이어서, 아무리 벌어도 마련할 수 없다.

존귀하지만 유한한 사람( 49:9-12)

9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 생각도 하지 말아라.

10 누구나 볼 수 있다. 지혜 있는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자나 우둔한 자도 모두 다 죽는 것을! 평생 모은 재산마저 남에게 모두 주고 떠나가지 않는가!

11 사람들이 땅을 차지하여 제 이름으로 등기를 해 두었어도 그들의 영원한 집, 그들이 영원히 머물 곳은 오직 무덤뿐이다.

12 사람이 제아무리 영화를 누린다 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으니, 미련한 짐승과 같다. 

<말씀묵상>

하나님의 사람은 재물을 자랑하는 악인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나요?

49편은 지혜자가 백성을 교훈하는 시입니다. 지혜자는 세상 만민에게 자신의 말에 기울이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수금을 연주하면서 심오한 진리를 풀어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지혜자의 말을 경청합니다. 의인은 불의한 자들이 따라다니며 박해하는 상황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악인들도 언젠가는 죽음에 이르는 유한한 인간일 뿐입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사람도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없습니다.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내는 값은 너무나 비싸서 누구도 마련할 없습니다. 구원은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재물을 의지하거나 부유함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자랑합니다. 

내가 의지하고 자랑하던 재물이 죽음 앞에서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돈이 많음 자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부자입니다. 그가 곡식을 추수했는데, 양이 심히 많아서 현재의 곳간으로 감당할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곳간을 헐고, 크게 지어서 거기에 쌓아두고서는 자기 영혼에게 말하기를 “영혼아, 여러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마음놓고, 먹고 마시고 즐겨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향하여 “어리석은 사람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육체를 위하여서는 많은 것을 준비하였을지라도 영혼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부유해야 것은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땅에 자신의 집이 영원히 있다고 여기는 이들은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세상 누구도 죽음을 피할 없습니다. 지혜자도 죽고 우매자도 죽습니다. 부자라고 해서 가난한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며 부유함을 자랑하던 사람도 죽을때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고, 타인에게 남기고 떠납니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유한한 것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고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등기해 둡니다. 하지만 죽는 순간 모든 것이 그의 손에서 떠납니다. 사람이 존귀한 이유는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피조물로서 자신의 유한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다를바 없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살아갑니다. 

인생의 유한함을 아는 자는 땅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요?  

어떤 사람은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고, 어떤 사람은 짧은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땅에서 영원히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인생을 살았다고 하는 것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이란 뜻은 결코 아닙니다. 또한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을지라도 땅에서 마지막 숨을 내어 쉬는 순간에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 합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아무리 많이 배워도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은 짐승과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죽음이 목자가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십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므로 영원한 하나님을 소망하는 삶을 사는 것이 유한한 인생을 사는 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 땅의 것을 전부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재물이나 성공을 부러워했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제 유한함을 깨닫고 영원하신 하나님 손을 의지하게 하소서. 이 땅의 삶과 함께 흩어질 부유함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며 겸손히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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