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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삼상 13:1-1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블레셋과의 전투를 준비하는 사울(삼상 13:1-7)  

1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의 나이는 서른 살이었다.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은 마흔두 해였다.

2 그는 이스라엘에서 삼천 명을 뽑아서, 그 가운데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베델 산지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지파의 땅 기브아로 보내고, 나머지 군대는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들었다. 사울이 온 나라에 나팔을 불어서, 히브리 사람 소집령을 내렸다.

4 온 이스라엘 백성은, 사울이 블레셋 수비대를 쳐서,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길갈로 모여 와서 사울을 따랐다.

5 블레셋 사람들도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에다가, 기마가 육천이나 되었고, 보병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아서 셀 수가 없었다. 블레셋 군대는 벳아웬의 동쪽 믹마스로 올라와서 진을 쳤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위급하게 되었다는 것과 군대가 포위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저마다 굴이나 숲이나 바위틈이나 구덩이나 웅덩이 속으로 기어들어가 숨었다.

7 히브리 사람들 가운데서 더러는 요단 강을 건너, 갓과 길르앗 지역으로 달아났다. 사울은 그대로 길갈에 남아 있었고, 그를 따르는 군인들은 모두 떨고 있었다.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한 사울(삼상 13:8-12)

8 사울은 사무엘의 말대로 이레 동안 사무엘을 기다렸으나, 그는 길갈로 오지 않았다. 그러자 백성은 사울에게서 떠나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9 사울은 사람들을 시켜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지고 오라고 한 다음에, 자신이 직접 번제를 올렸다.

10 사울이 막 번제를 올리고 나자, 사무엘이 도착하였다. 사울이 나가 그를 맞으며 인사를 드리니,

11 사무엘이 꾸짖었다. "임금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셨습니까?" 사울이 대답하였다. "백성은 나에게서 떠나 흩어지고, 제사장께서는 약속한 날짜에 오시지도 않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12 이러다가는 제가 주님께 은혜를 구하기도 전에, 블레셋 사람이 길갈로 내려와서 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할 수 없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말씀묵상>

블레셋 군대 앞에서 요나단과 이스라엘 백성의 행동은 어떻게 달랐나요?

왕이 사울은 적의 공격에 대비해 정규군을 편성합니다. 그동안 필요할 때마다 백성을 소집했는데, 자기 휘하에 2,000명과 요나단 휘하에 1,000명의 정규군을 두고 적의 침입에 대비합니다. 요나단이 자기 군대를 이끌고 게바에 있는 블레셋 수비대를 공격했는데, 이를 계기로 블레셋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게바는 블레셋 평양에서 내륙에 위치했기에 요나단은 이곳을 되찾기 위해 용감하게 블레셋을 공격합니다. 블레셋과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지자 사울은 이스라엘을 길갈로 모읍니다. 그런데 요나단과 달리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의 많은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숨거나 도망갑니다. 적군의 수를 크게 보고,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두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 나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일은 많지만 있는 능력이 없음을 깨달았을 , 우리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빠질 있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오고,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하는 순간일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기억하는 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겁고 무엇을 해야 될지 몰라 당황스러울 때 주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를 행한 계획이 있단다. 싸움은 이기는 싸움이다. 걱정하지 말아라. 담대하라. 하나님만을 바라봐라.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하라.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라. 문제 앞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봐야 할 분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사람과 환경을 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제사를 드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스라엘에서는 전쟁 전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승리의 확신이나 전쟁 방법등에 관해 신탁을 받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시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기 때문입니다. 막강하다 못해 두렵기까지 블레셋 군대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제사를 주도할 사무엘이 정한 기한 내에 오지 않습니다. 백성이 두려워하며 흩어지자 사울은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서 제사를 드립니다. 제사는 '제사장' 하나님이 명령하신 '규례대로' 드려야 합니다. 사울이 두려워한 것은 싸우기 위해 모인 백성이 흩어지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백성의 인원수를 의지했음을 보여줍니다.   

내가 만일 사울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울은 조급한 마음에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몰라서 지지르는 잘못'과 '알면서도 저지르는 잘못'이 있는데 사울의 선택은 알면서도 잘못을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모든 죄는 조급한 마음에서 벌어집니다. 다급하다고 나의 생각대로 할 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이 일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원하는 일을 이루려고 죄를 지을 게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우리가 조급해야 할 것은 말씀에 대한 순종이지 일의 성취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보다 내 마음대로 하려는 태도는 '이 또한 지나가겠지.'하고 얼버무릴 것이 아니라 반드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켜야 악한 태도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람이나 환경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변명만 늘어놓았던 우리의 불신앙을 회개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열심과 열정을 쏟게 하시고, 담대함으로 그 뜻을 이루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첫 마음을 잘 지키며 하나님의 시간을 믿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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