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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부르심, 믿음을 의지한 의(롬 9:25-33)

Posted by SUKIN HONG on

바울은 하나님의 이방인 구원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구약성경 어떤 구절을 인용하나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특정 민족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구약성경 여러 곳에서 이방인이 그분 백성이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호 1:10; 2:23). 또한 택하신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그들 모두가 새 언약의 약속을 받지 못하고 남은 자들만 구원을 얻게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사 1:9; 10:22-23). 바울의 관심은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넘어 이방인에게로 확장되는 하나님의 장엄한 구원 계획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는 이전에는 그분 사랑을 받지 못했고, 그분 백성이 아니던 자들을 자녀 삼으시는 크나큰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부르심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신뢰하고 복음을 전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잘못되게 예정론을 이해하면 전도할 필요도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러나 전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을 모르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누가 선택 받은 사람인지 우리에게는 비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열심히 전도해서 그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안타까움이 무엇입니까? 그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그 많은 특권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 주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슬픈 역사가 증명하는 것은 혈통적인 이스라엘이 참된 이스라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주님과의 인격적인 동행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인격적으로 동행하며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 가족과 직장동료와 친구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반드시 반영되어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아닌 행위를 의지한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나요?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습니다. 이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예루살렘 회의에서 유대인도 이방인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는다고 말했습니다(행 15:11). 사도들을 통해 복음을 전해들은 이방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유대인은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들어가고자 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율법을 지킬 능력이 없는 인간을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장 완벽한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통한 자기 의를 추구한 유대인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었습니다. 믿음이 아닌 행위로는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믿음과 은혜가 아닌 율법적 행위로 내 의를 내세우려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파스칼은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고, 하나님을 찾고 있으면 괴로운 사람이고,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없이 불행한 사람들도 많지만 하나님을 찾는다고 하면서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믿음에 근거하여 의에 이르려고 한 것이 아니라, 행위에 근거하여 의에 이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롬 9:32) 행위에 근거하여 의에 이르려고 했다는 것의 나의 행위에 근거하여 의에 이르려고 했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나의 행위로 의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잘못된 믿음입니다. 그러면 “믿음에 근거하여 의에 이른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에 근거하여 내가 의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나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의 행위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나”를 중심으로 하는 자기중심적인 신앙에 갇혀 있는 것을 봅니다. 나의 생각, 나의 소원, 나의 판단에 집중하여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판단에 집중하여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올바로 반응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신앙인에 갇혀 나만을 앞세우지 않게 하시고, 먼저 겸손히 주님의 말씀과 뜻에 귀 기울여 잠잠히 듣게 하소서. 삶의 순간마다 묻어나는 주님의 일하심과 섭리를 찾아 묵상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보다 앞장서서 한 영혼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열정에 감복하여 그 일에 우리도 동참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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