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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멸하시고 주님의 성소를 회복하소서(시 74:1-1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성소에서 악을 행한 원수들( 74:1-8)

1 하나님, 어찌하여 우리를 이렇게 오랫동안 버리십니까? 어찌하여 주님의 목장에 있는 양 떼에게서 진노를 거두지 않으십니까?

2 먼 옛날, 주님께서 친히 값주고 사신 주님의 백성을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친히 속량하셔서 주님의 것으로 삼으신 이 지파를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거처로 삼으신 시온 산을 기억해 주십시오.

3 원수들이 주님의 성소를 이렇게 훼손하였으니, 영원히 페허가 된 이곳으로 주님의 발걸음을 옮겨놓아 주십시오.

4 주님의 대적들이 주님의 집회 장소 한가운데로 들어와서 승전가를 부르며, 승리의 표로 깃대를 세웠습니다.

5 그들은 나무를 도끼로 마구 찍어 내는 밀림의 벌목꾼과 같았습니다.

6 그들은 도끼와 쇠망치로 성소의 모든 장식품들을 찍어서, 산산조각을 내었습니다.

7 주님의 성소에 불을 질러 땅에 뒤엎고, 주님의 이름을 모시는 곳을 더럽혔습니다.

8 그들은 "씨도 남기지 말고 전부 없애 버리자" 하고 마음 먹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을 만나 뵙는 장소를 모두 불살라 버렸습니다.

성소의 회복을 갈망함( 74:9-11)

9 우리에게는 어떤 징표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므로, 우리 가운데서 아무도 이 일이 얼마나 오래 갈지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10 하나님, 우리를 모욕하는 저 대적자를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렵니까?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저 원수를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렵니까?

11 어찌하여 주님께서 주님의 손, 곧 오른손을 거두십니까? 주님의 품에서 빼시고, 그들을 멸하십시오.

            

<말씀묵상>

시편 기자는 무슨 때문에 하나님 앞에 탄식하며 부르짖었나요?                                                          

74편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멸망당한 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은 탄원시입니다.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백성을 가장 낙심시킨 것은 "성소가 무너졌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원수들은 주님의 성소를 철저히 파괴했습니다. 도끼로 나무를 찍어 내듯 성소를 파괴하고,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었습니다. 게다가 성소를 약탈하고 불태우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의 이 모든 악행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하나님이 자기 양들을 향해 진노하신 것입니다. 성소가 무너질 때 백성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영원히 버림받을까 봐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에게 성전 건물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관계요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것은 하나님 그분 자신을 가까이하고, 그분의 주권과 능력에 대한 온전한 신뢰를 가지며, 그분의 말씀을 통해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분의 임재와 은혜로운 시선을 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도는 영적인 변혁을 일으키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상상과 기대에 맞춰 오시는 분이 아니라 그분의 뜻과 계획과 의지에 따라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지킬 하나님을 만날 있으며,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과 동행할 있습니다. 고난을 믿음으로 이길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며, 말씀대로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암담한 상황에서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요구한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백성은 성소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소가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통로가 막힌 것입니다. 성소의 파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재앙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래갈지 말해 주는 예언자도 없습니다. 절망의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의 품에서 빼시고, 그들을 멸하십시오."(11절). 하나님은 성소의 회복을 갈망하며 부르짖은 백성에게 후일 완전한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짐승의 피가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에 힘입어,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언제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 앞에서 나는 하나님께 어떤 요청을 드리나요?

우리 삶에 이유 없는 괴로움과 고통이 닥칠 ,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허락하시는지, 언제까지 행하실 것인지를 묻고 부르짖습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무너진 부분에 과거에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다시 임재하셔서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지 마시고 강력한 능력을 나타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시 영적인 부흥과 성령의 능력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을 듣게 해달라고 간절히 구합니다. 우리 삶의 문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셔서 그분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제쳐 두고 제가 주인이 되어 제 힘으로 살아 보고자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철저하게 버려진 것 같고, 희망의 빛이라곤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이 고난의 시간을, 저를 온전히 하나님 것으로 빚으시는 시간으로 여기고 인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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