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의 건축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27:1-5)
가정이든 나라든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맞게 되나요?
열심히 수고하며 산다고 인생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자기 힘과 지혜를 믿고 행하는 모든 수고와 노력은 헛될 뿐입니다. 소득을 얻기 위해 밤낮 쉬지 않고 일해도 하나님을 무시하는 가정, 하나님을 무시하는 나라의 결국은 패망입니다. 하나님은 그분 없는 교만한 삶을 싫어하십니다. 유한한 인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창조자요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떤 문제 앞에서도 염려 없습니다. 평안과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모든 공급과 안전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범사에 인정하고 의지하면, 그분의 사랑을 입고 쉼을 얻으며 수고를 보상받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께 주도권을 내어 드릴 일은 무엇인가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떤 사람들은 신앙, 정신, 영적인 문제들은 하나님께 의지해야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자잘한 문제들, 구체적인 문제들은 하나님 앞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 삶을 살아가면서 구체적인 여러 가지 일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고 나도 지식이 있고, 나도 능력이 있으니까 내 지식과 능력을 의지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지식으로 일을 계획하고, 자기 기술과 능력으로 일을 추진하고 진행하고자 합니다. 집 짓는 것, 그것은 건축 기술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지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아니며, 성을 지키는 것, 그것은 훈련된 군인들이 지키는 것이지, 그런 것은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을 교만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 교만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와 생사화복을 다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첫 번째는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체적인 삶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께 주도권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식들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묘사하나요?
자녀는 우연히 태어난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업이요 상급입니다. 이를 인정할 때 부모가 자녀를 바르게 양육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의 소유로 여기고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딤후 3:16). 화살통에 화살이 가득하듯, 가정에 자녀가 많은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입니다. 믿음의 자녀는 부모에게 기쁨과 힘이요 부모 세대의 영적 전투력입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일은 신앙의 계보를 잇는 중요한 일입니다. 원수가 공격하기도 하지만(마 2:13), 하나님이 집을 세워 가시기에 신앙의 계보는 중단이 없을 것입니다. 최고의 자녀 양육은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기르는 것입니다.
내가 자녀를 양육하는 기준과 지향점은 어떠해야 할까요?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과의 바른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때 행복을 누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사랑을 가장 원초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면 비록 물질적으로 부요하지는 못해도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가정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도를 행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수고한대로 그 열매를 얻게 하시고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게 하십니다. 복 있는 삶의 모습은 가정이 행복하고 수고하여 열매를 얻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뜻에도 귀 기울지 않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지도 않고 내 마음대로, 내 힘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어리석은 삶을 내려놓게 하소서. 그런 헛된 노력을 그만두게 하소서. 우리의 앉고 일어서는 것까지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하소서. 가정을 세우지고, 나라를 지키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의지하게 하소서. 자녀들을 선물과 은혜로 맡겨주신 주님의 뜻에 맞게 사랑과 기도로 자녀들을 양육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