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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의 신앙과 용기,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삼상 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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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징을 구하는 요나단(삼상 14:1-10)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젊은 병사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저 건너편에 있는 블레셋 군대의 전초부대로 건너가자." 그러나 요나단은 이 일을 자기의 아버지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2 사울은 그 때에 기브아에서 그리 멀지 않은,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러 있었다. 사울을 따라나선 군인들은 그 수가 약 육백 명쯤 되었다.

3 (아히야가 에봇을 입고 제사장 일을 맡고 있었는데, 그는 바로 이가봇의 형제이다. 아히야의 아버지는 아히둡이고, 할아버지는 비느하스이고, 그 윗대는 실로에서 주님을 모시던 제사장 엘리이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요나단이 떠난 것을 알지 못하였다.

4 요나단이 블레셋 군대의 전초부대로 들어가려면 꼭 지나야 하는 길목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양쪽으로 험한 바위가 있었다. 한쪽 바위의 이름은 보세스이고, 다른 한쪽 바위의 이름은 세네이다.

5 바위 하나는 북쪽에서 거대한 기둥처럼 치솟아올라 믹마스를 바라보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남쪽에서 치솟아올라 게바를 바라보고 있었다.

6 요나단이 무기를 든 젊은 병사에게 말하였다. "저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의 전초부대로 건너가자. 주님께서 도와 주시면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승리는 군대의 수가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7 그의 무기를 든 병사가 대답하였다. "무엇이든 하시고자 하는 대로 하십시오. 무엇을 하시든지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8 요나단이 말하였다. "우리가 저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우리를 드러내 보이자.

9 그 때에 그들이 우리에게, 꼼짝 말고 서서 자기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면, 우리는 올라가지 않고 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 선다.

10 그러나 그들이 우리를 자기들에게로 올라오라고 하면, 우리는 올라간다. 이것을, 주님께서 그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셨다는 징조로 알자."

승리한 요나단(삼상 14:11-23)

11 그 두 사람이 블레셋 사람의 전초부대에게 자기들을 드러내 보이니, 블레셋 군인들이 소리쳤다. "저기 보아라! 히브리 사람들이 그 숨어 있는 굴에서 나온다."

12 전초부대의 군인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병사에게 소리쳤다. "이리로 올라오너라.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병사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너는 나를 따라 올라오너라. 주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다."

13 요나단이 손과 발로 기어올라갔고, 그의 무기를 든 병사도 그 뒤를 따라 올라갔다. 요나단이 블레셋 군인들을 쳐서 쓰러뜨렸고, 그의 무기를 든 병사도 그 뒤를 따라가면서, 닥치는 대로 쳐죽였다.

14 이렇게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병사와 함께, 겨릿소 한 쌍이 반나절에 갈아엎을 만한 들판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사람은 스무 명쯤 되었다.

15 이 때에 블레셋 군인들은, 진 안에 있는 군인들이나 싸움터에 있는 군인들이나 전초부대의 군인들이나 특공대의 군인들이나,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었다. 땅마저 흔들렸다. 하나님이 보내신 크나큰 공포가 그들을 휘감았다.

16 베냐민 지역의 기브아에서 망을 보는 사울의 파수꾼들이 건너다 보니, 수많은 블레셋 군인들이 아우성을 치며 이리저리 몰려다니고 있었다.

17 그러자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는 군인들에게 명령하였다. "우리 가운데서 누가 빠져 나갔는지 조사하여 밝혀 내어라!" 사람들이 조사하여 보니,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드는 병사가 없었다.

18 그러자 사울은 아히야에게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오라고 말하였다. 그 때에는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었다.

19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을 하고 있는 동안에, 블레셋 진영에서 일어난 아우성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왔다. 그래서 사울은 제사장에게 궤를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였다.

20 사울과 그를 따르는 온 백성이 함께 함성을 지르며 싸움터로 달려가 보니, 블레셋 군인들이 칼을 뽑아들고 저희끼리 서로 정신없이 쳐죽이고 있었다.

21 블레셋 사람들 편을 들어 싸움터에까지 나왔던 히브리 사람들도, 이제는 돌이켜서 사울과 요나단이 지휘하는 이스라엘 편이 되었다.

22 또 전에 에브라임 산간지방으로 들어가 숨었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들이 지고 달아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뛰어나와 블레셋 군인들을 뒤쫓으며 싸웠다.

23 그 날 주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전쟁은 벳아웬 너머에까지 번졌다. 

<말씀묵상>

블레셋과 대치한 상황에서 요나단은 어떤 행동을 취했나요?

블레셋 군대를 두려워하는 사울과 달리 요나단은 믿음으로 행동합니다. 사울도 제사장도 적의 동태마 살피는 상황에, 요나단이 부하 명만 데라고 블레셋 진영으로 가서 싸우려 합니다. 그곳 지형이 매우 험했음에도(4-5) 요나단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요나단은 자신들이 움직이면 혹시 하나님이 일하실지 누가 알겠느냐고 말합니다. 그가 대범한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이사람 수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사울에게 원하신 모습입니다. 요나단이 적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노출하는 위험한 방식으로 하나님 뜻을 물은 것은 자기 목숨을 하나님 손에 맡긴 행위입니다.  

두렵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내게 어떤 믿음이 필요할까요?

젊은 청년이 어느 노인을 찾아가 자기 소원을 부탁하였습니다. 청년은 '첫째는 건강이고, 둘째는 재물이며, 셋째는 미모이고, 넷째는 재능이며, 다섯째는 권력이고, 여섯째는 명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말을 듣고 있던 노인은 말했습니다. "여보게 젊은이, 그러나 평안이 없이는 아무것도 즐길 수 없다네." 이 모든 것이 있다하여도 평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주 불확실한 생활을 매일매일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투명한 미래 가운데도 예수님처럼 어떻게 평안을 누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을 받아 누릴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죄사함 가운데 주시는 구원의 평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마음의 평안은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다스려 주셔야 누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당해도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어떻게 나타났나요?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자, 그들은 자기들 앞에 나타난 요나단을 조롱합니다. 이때 요나단은 " 올라오너라"(12)라는 그들의 말을 하나님의 응답으로 받고 블레셋을 자신의 손에 넘기셨음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블레셋 진영으로 올라가 순식간에 20명을 죽입니다. '반나절에 갈아엎을 만한 들판'(14) 대략 13-18m 거리로, 이는 요나단이 얼마나 재빠르게 무기를 휘둘러 병사를 죽였는지를 강조합니다. 드디어 하나님이 전쟁에 참전하십니다.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었다. 땅마저 흔들렸다."(15)라는 말은 하나님이 지진이라는 초자연적 힘으로 블레셋을 치신 것을 의미합니다. 두려워하던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도 요나단의 신앙과 용기에 고무되어 전쟁에 참전해 승리합니다. 

내가 성패를 하나님 손에 맡기고 힘을 다해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인간의 모든 계획과 결정, 일의 의도를 판단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또 그것을 성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 맡겨야 할까요? 첫째, 모든 계획의 응답은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제아무리 훌륭한 계획을 세우고, 탁월한 지혜를 써서, 일을 성취하려고 몸부림쳐도, 사람이 계획하고, 목적한 바를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길 때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뿐 아니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이어야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전쟁에 능하신 만국의 하나님! 우리에게 맡겨진 문제를 요나단처럼 믿음으로 돌파하도록 은혜를 주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고 다른 것을 의지하려 했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신뢰하며, 우리를 대신해 싸우시고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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