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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님(요 10:22-3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분명한 답을 달라는 유대인들( 10:22-24) 

22 예루살렘은 성전 봉헌절이 되었는데,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께서는 성전 경내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다.

24 그 때에 유대 사람들은 예수를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시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분명하게 말하여 주십시오."

신적 정체성을 알리시는 예수님( 10:25-31)

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가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그 일들이 곧 나를 증언해 준다.

26 그런데 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생을 준다.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도 더 크시다. 아무도 아버지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아 가지 못한다.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31 이 때에 유대 사람들이 다시 돌을 들어서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말씀묵상>

수전절에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요청했나요?                             

수전절(성전봉헌절)은 유대 민족의 해방과 승리를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안티오코스 4세 때 극심한 박해를 받던 유대인들이 유다 마카베오를 중심으로 혁명을 일으켜 성전을 되찾은 데서 유래합니다. 8일간 불을 밝히며 성전을 봉헌했기에 ‘빛의 축제'라고도 하고, 봉헌을 의미하는 '하누카'라고도하며, 성전을 수리한 명절이라는 뜻으로 '수전절'(修殿節)이라고도 합니다. 수전절이 되면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킬 정치적 메시아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시각 장애인에게 '빛'을 준 것을 알기에 로마로부터 해방시킬 '그리스도'면 그렇다고 분명히 말하라고 요청합니다(24절). 그러나 예수님은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입니다. 

예수님에 관해 내가 의심 없이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성부와 성자가 동등한 신성을 지니셨고, 실체가 하나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입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를 증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양들을 아시고, 그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죽음, 부활을 통해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으로, 오직 성령님을 통해 주어지는 진정한 평안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본체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자신의 몸에 비유하시며, 십자가에서 찢기셨다가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은 성전 본체 회복을 기뻐하는 부활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라고 하시자, 유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예수님은 빛으로, 양의 문으로, 선한 목자로 자신의 신적 정체성을 드러내셨습니다(8:12; 10:7, 11).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이름으로 많은 일을 행하셨음에도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것은 그들이 예수님께 속한 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 음성을 듣지도 따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자는 영생을 얻고, 영원히 멸망하지 않으며, 완전한 보호를 받습니다(28절). 어느 누구도 예수님 손안에 있는 자들을 빼앗지 못합니다.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이 예수님께 주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이십니다(30절).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예수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신앙의 핵심이며, 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며, 이는 곧 예수님을 따르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분별력을 가지고 마귀의 음성이 아닌 주님의 음성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일을 행하셨고, 이는 그분이 하나님과 하나임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가르치셨으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며,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이들에게 제가 주님의 향기이자 편지가 되길 원합니다. 가정, 학교, 일터, 교회에서 하나님이 제 삶을 통해 행하신 일들을 드러내는 믿음의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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