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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헛된 야망, 공동체의 비극이 되다(렘 41:1-1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이스마엘이 그달리야를 죽이는 악을 자행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헛된 야망에 사로잡힌 지도자는 공동체를 혼란에 빠뜨립니다. 이스마엘이 그런 지도자였습니다. 유다왕족 출신이었던 그는 암몬  왕의 충동질에 바벨론 왕이 유다 총독으로 세운 그달리야를 제거하고자 합니다. 그는 식사 자리에서 그달리야를 살해하고 이를 은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80명의 경건한 순례자를 영접하는 척하다가 죽여 암매장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그중 10명은 뇌물을 제공하는 대가로 살려줍니다. 이스마엘을 권력과 물질에 눈먼 악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미스바에 있던 왕의 딸들과 백성을 포로삼아 암몬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사람의 헛된 야망이 새롭게 출발하는 유다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혼란에 빠지게 했습니다. 시기와 탐욕에 물듯 헛된 야망은 하나님 나라의 걸림돌입니다. 

시기와 탐욕을 버리지 못하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나요?

시기와 탐욕, 분리와 다툼은 우상숭배의 열매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주신 은혜 안에서 사는 대신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 이후의 모든 인류는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부터 분리되어 결핍과 저주와 죽음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시기와 탐욕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대로 살고자하는 우상숭배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상숭배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을 주님으로 섬기지 않고 각자가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왕노릇 하려고 하는 공동체는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하난이 백성과 함께 이집트로 가려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악인의 계획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스마엘이 비밀리에 저지른 악행이 결국 요하난과 지휘관들에게 알려집니다. 그들은 즉시 부하들을 데리고 이스마엘을 뒤쫓아 미스바 남서쪽 5km 지점인 기브온 물가에서 따라잡습니다. 요하난은 잡혀가던 백성을 구했고 이스마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불의한 계획은 순적하게 진행되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요하난은 악한 자를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도구였지만, 예레미야와 그달리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이집트를 피난처로 선택합니다. 그러나 그곳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불안할 때일수록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있을 무엇을 기준 삼아야 할까요?

위기라는 것은 위험과 기회가 우리 앞에 함께 놓여 있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선택의 기로앞에서 무엇이 우리에게 위험이되고, 무엇이 기회가 되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 눈에 좋아 보이는대로, 생각에 옳아 보이는대로 선택하지만 한치 앞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선택, 그것도 죄로 물든 사람의 선택은 오히려 자신을 위험에 몰아넣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위기 상황에서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의로움으로 행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묻고 분별하여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삶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우리 삶에서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삶을 산다면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고 순종하는 것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마음속에 탐욕과 야망의 마음을 부추켜서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깨뜨리려는 사탄의 악한 속임수를 경계하고 분별하게 하소서. 내가 내 삶의 주인노릇 하려는 어리석은 아담의 길을 쫓아가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순종하셨던 주님의 삶을 따라 살게 하소서. 선하신 주님의 뜻을 사랑하고 기뻐하며 따라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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