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량의 은혜를 알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눅 1:67-80)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언약)는 무엇인가요?
성령으로 충만하면 하나님의 일을 깨닫습니다.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일을 예언합니다. 이 노래를 '베네딕투스'(the Benedictus)라고 합니다. '속량'(68절)은 노예를 돈 주고 사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백성을 해방하십니다. '능력있는 구원자(구원의 뿔)'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강한 능력을 상징하며, '다윗의 집'은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69절). 그리스도의 오심과 사역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일입니다(70-75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창 22:16-18)를 지키시고자 그리스도를 보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원수와 미워하는 자, 사탄에게서 건짐을 받고 종신토록 성결과 의로 주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속량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먼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신 속량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죽음의 세력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우리의 목적이 되었고 하나님의 삶의 방식이 우리의 삶의 방식이 되었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자원이 우리의 능력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속량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시민답게 삶의 목적, 삶의 방법, 삶의 능력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배우고 훈련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진리를 알고 진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침례 요한이 받은 사명은 무엇인가요?
사가랴는 침례 요한의 사명에 관해 예언합니다. 앞서 예수님은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로 불린다고 했는데(1:32). 사가랴는 침례 요한이 '더없이 높으신 분의 예언자'(76절)로 불린다고 합니다. 침례 요한은 예언자로서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고, 그분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원을 사람에게 알게 할 것입니다. '그는 해를 하늘 높이 뜨게 하셔서'(78절)는 메시아의 등장을 가리킵니다. 메시아의 은총은 '어둠 속과 죽음의 그늘 아래에 앉아 있는 사람들'(79절) 곧 사탄의 압제 아래 있는 백성에게 비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평강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침례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듯, 오늘 우리는 다시 예수님의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복음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 내가 훈련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수님께서는 복음사역에 동참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마 28:18-20절에서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신 이 명령대로 제자 삼는 제자의 삶을 훈련받아야 합니다. 모든 권세가 주님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되는 능력이 주님께 있음을 알고 주님께 구하고 받는 것을 훈련 받아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제자삼는 일에 있어서 훈련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복음의 핵심 내용을 배우고 경험하고 가르치는 일에 훈련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고 동행하는 삶을 훈련받아야 합니다. 이것들이 바로 복음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 주님의 제자로서 우리가 훈련받아할 부분들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목적이 우리의 목적이 되고, 하나님의 방식이 우리의 삶의 방식이 되고,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능력이 우리의 능력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이 우리의 일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복음이 드러나며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