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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마지막 심판의 전형(창 19:23-29)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하나님의 심판( 19:23-25)   

23 롯이 소알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떠올라서 땅을 비췄다.

24 주님께서 하늘 곧 주님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퍼 부으셨다.

25 주님께서는 그 두 성과, 성 안에 사는 모든 사람과, 넓은 들과, 땅에 심은 채소를 다 엎어 멸하셨다.

소유를 갈망한 롯의 아내( 19:26-29)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다.

27 다음날 아침에 아브라함이 일찍 일어나서, 주님을 모시고 서 있던 그 곳에 이르러서,

28 소돔과 고모라와 넓은 들이 있는 땅을 내려다보니, 거기에서 솟아오르는 연기가 마치 옹기 가마에서 나는 연기와 같았다.

29 하나님은, 들에 있는 성들을 멸하실 때에,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롯이 살던 그 성들을 재앙으로 뒤엎으실 때에, 롯을 그 재앙에서 건져 주신 것이다. 

<말씀묵상>

마지막 때의 심판이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과 유사하다면, 그 결과는 어떠할까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합니다. 하나님은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신 후에 비로소 심판을 행하십니다. 심판의 수단은 ‘유황과 불’로, 하나님은 이를 ‘비’같이 내리십니다(24절). 죄악 된 노아 시대를 ‘비’로 심판하셨듯이, 죄악 된 소돔과 고모라를 ‘비’처럼 쏟으신 유황과 불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의 거주하는 모든 백성뿐 아니라 땅에 난 모든 것까지 심판하십니다(25절). 하나님 심판은 모든 것을 엎어 멸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이야기는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실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성도는 마지막 심판 날이 다가옴을 기억하고 죄악 된 삶을 멀리해야 합니다. 

마지막 심판 날을 생각하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타락한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최대한 이 세상에서 멀리 떠나 산속이나 정글 속으로 들어가야 할까요? 아닙니다. 어서 피하여 목숨을 건지라는 말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 사고방식에 익숙해짐으로 물들어가고 세상의 생활방식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랑하는 위험하고 어리석은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말입니다. 세상과 그 안의 가득한 죄들 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위험하고 어리석은 사랑을 하지 말고 참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심판 때는 즉각적인 결단과 순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심판 직전에 롯의 가족은 지체하며 각기 다르게 반응했습니다. 특히 롯의 아내는 ‘돌아보지 말라’는 천사의 명령(17절)을 거역해 소금 기둥이 됩니다. 그녀의 행동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소돔을 동경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은 소돔을 풍요로운 ‘이집트’에 비유합니다(13:10). 소돔을 ‘돌아보아’ 그곳 삶에  미련을 둔 것은 ‘이집트의 삶’에 미련을 둔 것과 같습니다. 소돔은 의인 10명이 없어서 멸망하고 맙니다. 롯이 구출된 이유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29절).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으로 인해 롯이 심판의 성에서 빠져나옵니다. 

주님의 길을 따른다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풍요에 미련을 두는 모습이 내게는 없는지 살펴보세요.

오늘날에도 롯의 길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또한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는 눈에 초점이 흐려지면서도,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볼 때는 그 어떤 때보다 집중하며 감동을 받습니다. 주중에 성경을 보는 일은 거의 없고, 무엇이 필요하거나 아쉬운 일이 있을 때만 기도합니다. 가치관이나 생활방식, 자녀교육에 관한 생각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어떤 것을 결정할 때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뜻을 따르기보다 무엇이 더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를 먼저 따집니다. 삶의 태도나 성품에 있어서 예수님의 향기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만약 우리 모습가운데 이런 모습이 있다면 회개하고 주님께 돌이켜 야 합니다. 세상의 풍요가 아닌 주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풍요를 사모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울며 따라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세상에서의 소유와 향락을 사랑해 뒤를 돌아보는 어리석음을 행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께 우리 삶의 시선을 고정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세워지기까지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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