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벨사살왕이 잔칫자리에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기물로 술을 마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절대 권력이 야기한 오만과 허세는 통치자를 파멸로 이끄는 요인입니다.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은 수많은 사람을 왕궁으로 불러 분에 넘치는 잔치를 베풉니다. 백성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그가 왕권의 취약성을 만회하고자 과도한 허세를 부린 것입니다. 벨사살왕의 허세와 교만은 하나님을 향한 신성 모독 행위로 발전합니다. 그는 느부갓네살왕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거룩한 기물을 술잔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금속과 돌로 만든 신들에게 경배하는 우상 숭배의 죄를 저지릅니다. 벨사살왕의 악행에 대해 하나님은 즉각 반응하십니다. 벨사살왕은 촛대 맞은편 벽에 글자를 쓰는 손가락을 목격합니다. 왕궁벽에 나타난 손가락은 다름 아닌 인류 역사에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손입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를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요?

부모의 눈앞에서 부모를 욕하고 모독하는 자녀를 볼때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부모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이런 자녀의 행위에 대해서 분노하며 옳지 않은 일이라고 비난할 것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역사의 주권자를 모독하는 사람에 대해서 하나님이 진노하시며 그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사람들이 걸어가야 할 인생의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느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느냐로 생명의 길이냐, 죽음의 길이냐가나뉩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이 보여주시는 생명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왕궁 벽에 쓰인 글자를 읽고 해석할 사람으로 추천받았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현현 앞에 죄인 된 인간은 두려워 떨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손가락과 왕궁벽에 쓰인 글씨로 벨사살왕은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힙니다. 넓적다리의 힘을 잃고 무릎을 부딪치며 떠는 두려움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선 연약한 인간의 반응('신적 두려움')입니다. 왕은 왕궁 벽에 쓰인 글씨를 보고 그것을 해석할 사람을 찾습니다.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왕에게 왕의 어머니는 다니엘을 추천합니다. 벨사살왕의 시대에 다니엘은 잊힌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다시 역사의 무대에 세우십니다. 위기의 시대는 다니엘과 같은 사람 곧 거룩한 영이 머물고 지혜와 총명이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성도로 서기 위해 내가 힘쓸 것은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문제에만 사로잡혀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들은 문제앞에 설때 그 문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 눈앞에 아무리 두렵고 해결불가능해 보이는 문제가 있다고 할찌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그 문제 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그말은 곧 하나님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최우선 관심사는 그분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구원해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사람들을 이끄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공포에 눈이 멀어있는 사람들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하고,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성도로 서기 위해서 내가 힘쓸 것은 날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나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나님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주님을 찾지 않았을 때 주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오셔서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주님이 누구신지, 주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일이 무엇인지 계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을 보고 , 주님께 듣고, 주님의 사랑을 알고,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을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로 서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주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