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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속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요 15:18-27)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세상이 미워하는 대상( 15:18-25)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여 있다면, 세상이 너희를 자기 것으로 여겨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가려 뽑아냈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그의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또 그들이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들은 너희가 내 이름을 믿는다고 해서, 이런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해 주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는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자기 죄를 변명할 길이 없다.

23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까지도 미워한다.

24 내가 다른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그들 가운데서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내가 한 일을 보고 나서도, 나와 내 아버지를 미워하였다.

25 그래서 그들의 율법에 '그들은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고 기록한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다.

증언하시는 보혜사 성령( 15:26-27)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 영이 나를 위하여 증언하실 것이다.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말씀묵상>

세상이 예수님과 그리스도인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참빛을 거부한 세상은 그리스도인도 미워합니다(18절; 1:9-10). 여기서 '미워하다'는 혐오하고 적대감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현재형으로, 세상으로부터 늘 미움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미워하는 이유는 첫째, 그가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9절).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 속한 자로, 악한 세상의 지혜가 아닌 성결한 하늘의 지혜를 추구하며 삽니다(약 3:13-18). 둘째,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18절). 이는 하나님을 미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요(21, 23절) 시편 말씀의 성취입니다(25절; 시 69:4). 예수님을 미워하는 세상은 그분의 종이요 친구인 그리스도인을 박해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말씀을 전하시고 하나님 능력을 보이셨기에,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은 유죄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미움을 받을 때 내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면 우리보다 먼저 예수님을 미워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겪는 미움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겪는 당연한 일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여기서 '세상'은 단순히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살지만, 삶의 방식, 태도, 방향성이 세상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미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택함을 입어 세상 밖으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핍박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세상의 미움과 핍박 속에서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진리를 깨닫게 하시며, 예수님을 증거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가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죄를 깨우치지 않으셨다면, 미움을 받으실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22, 24절).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죄와 싸우지 않는다면, 그리고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지 않는다면 미움을 받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 예수님을 증언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보혜사입니다(26절).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는 스스로 빛을 밝혀 진리이신 예수님을 증언하십니다. 그래서 세상으로 하여금 죄를 변명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전합니다(27절). 예수님과 함께한 그들은 십자가와 부활의 목격자들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셔서 예수님을 증언하실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리의 성령이신 성령님은 예수님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하시고, 그분을 담대하게 증거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필요한 지혜와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드러내는 공동체로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이어받아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며, 말씀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세상에 복음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과의 차별성을 인식하고,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을 미워하는 세상의 핍박이 두려워 주님의 제자답게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죄와 끝까지 싸우며 주님의 증인으로 당당하게 살도록 도우소서.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의와 진리, 부활을 선포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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