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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법 아래 거하며 생명과 평안을 누리라(롬 8:1-11)

Posted by SUKIN HONG on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 육신의 일과 영의 일은 어떻게 다른가요?

예수 그리스도는 인생의 BC와 AD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십니다. 이전에 율법 아래 살 때는 율법을 지킬 힘이 없었기에 정죄 가운데 살았습니다. 율법은 곧 정죄와 사망의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해방되어 새로운 삶이 가능해졌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가 담당해야 하는 모든 죗값을 대신 지불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계획을 믿을 때 성령께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좇는 육신의 삶을 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난 성도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생명과 평안을 누립니다. 성도는 매사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생각과 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생명과 평안을 누리기 위해 내 마음과 생각에서 정리할 것은 무엇인가요?

구원받은 자는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육신은 인간의 한계성을 뜻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생명도 능력도 그리고 상상력도 모두 제한되어 버렸습니다. 죄로 인한 죽음의 권세 아래 육신이 갇혀 제한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더 이상 죽음 너머를 생각하지 못하고, 두려움 너머를 상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들은 육신의 한계성이라는 감옥에 갇혀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영을 생각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각하셨던 일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생각합니다.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삶의 목적이 바뀐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 몸과 영의 상태는 어떠할까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은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삶을 묘사하며, 몸은 죄로 인해 죽었지만 영은 살아 있다고 말합니다. 타락의 결과로 육체는 죽음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영은 그리스도를 통해 의롭다 인정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영이 살아난 것을 체험한 성도는 여전히 죄의 몸을 지니고 이 땅에 살지만 소망을 가집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이후에 자신도 부활해 신령한 몸을 지닐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영원의 관점에서 현재를 보아야 합니다. 또한 자기 속에 거하시는 성령의 역사와 하나님의 사랑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내 영을 살리신 주님이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는 확신으로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몸이 단순히 썩어 없어질 육체만을 뜻합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며, 동시에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에 함께 참여하게 될 몸, 부활체가 될 것입니다. 물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전혀 다른 몸을 입고 계셨기만, 그분의 몸에 십자가 고난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은 단순히 건강하고 멋지고 그리고 아름다움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해 가면서 부활 이후 십자가 고난의 흔적만은 계속적으로 남게 될 몸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은혜이며 사명임을 잊지 말고 우리 영을 살리신 주님이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는 확신으로 부활의 영광을 사모하며 간구하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책감으로 인해, 소외감으로 인해, 그리고 한계성으로 인해 두려워 떨며 죽음의 공포에 종이 되어 살던 우리였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죄의 감옥으로부터, 죽음의 노예로부터 자유케 되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도저히 스스로 용서 할 수 없는 죄책감과,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혀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우리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하며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벗어날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참된 자유자로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날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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