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성도는 현재도 미래도 부활 생명을 누립니다(요 11:17-37)

Posted by SUKIN HONG on

예수님이 마르다에게 말씀해 주신 부활 신앙은 어떤 것인가요?

부활 신앙은 그리스도인의 표지이자 소망의 근거입니다. 유대인들의 부활 신앙 이해는 마지막 부활 때가 되어야 다시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부활 신앙의 참의미를 알려주십니다. 부활 신앙은 마지막 때의 부활을 믿는 것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생명이 역사해 현재 이 땅에서 부활의 삶을 사는 것까지도 포함합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어 그 생명을 받으면 이 땅에서 생명의 삶을 살고, 또 그것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이러한 부활 신앙이 있는지 물으십니다. 마르다는 베드로처럼 ‘주님은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습니다.’라는 신앙 고백을 합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죽어도 잠시 잠든 것이며(11:11)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내가 날마다 생명을 누리고 부활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나를 예수님 안에서 지으셨기 때문에 나는 본래부터 예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있는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살아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꺾여 있는 꽃처럼 더 이상 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은 죽은 것입니다. 내가 날마다 생명을 누리고 부활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붙어있는 가지가 되어 예수님으로부터 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죽음을 정복하셨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건일 뿐만 아니라 창조자 예수님 안에서 우리도 더 이상 죽음에 종노릇하지 않고 자유롭게 되었음을 증명하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나는 더 이상 죽음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의 통치를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예수님은 신적 능력을 행하시는 분임과 동시에 우리 연약함을 동정하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에 관한 일이 자신이 행할 마지막 표적임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와 조문하는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도 격한 감정을 표출하십니다. 본문은 상대방의 슬픔에 공감하는 강한 감정 동사들이 사용됩니다. 예수님은 마음에 극도의 슬픔을 느끼셨고(‘마음에 비통하여 괴로워하셨다’), 눈물을 흘리셨습니다(33, 35절). 사명 수행은 피도 눈물도 없이 사명 완수만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처럼 공감하고 아파하고 눈물 흘리며 마음으로, 사랑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나는 영혼들의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고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나요?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동기로 세상을 지으셨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셨고, 이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셨고, 섬겨 주셨고, 십자가에 죽으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강력하신 능력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어떤 사람이라도 사랑하시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고, 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당연히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우는 것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이 지으신 존귀한 존재로 여기며 사랑하고 공감하고 함께하므로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나의 기도: 

주님은 나의 부활, 나의 생명이 되십니다. 주님은 나에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벗겨 주셨고, 죽음에서 자유케 해 주셨습니다. 나는 날마다 주님 안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나를 통해 사람들에 위로와 격려와 소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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