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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변론하시는 예수님(요 10:32-4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신성 모독에 대한 반론( 10:32-36) 

3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의 권능을 힘입어서, 선한 일을 많이 하여 너희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 가운데서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고 하느냐?"

33 유대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고 하는 것은, 선한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였소."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율법에, ㉥'내가 너희를 신들이라고 하였다' 하는 말이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시 82:6

35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신이라고 하셨다. 또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

36 그런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여 세상에 보내신 사람이,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을 가지고, 너희는 그가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행하신 일을 믿으라는 호소( 10:37-42)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아라.

38 그러나 내가 그 일을 하고 있으면, 나를 믿지는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39 [그러므로]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서 피하셨다.

40 예수께서 다시 요단 강 건너 쪽, 요한이 처음에 침례를 주던 곳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르셨다. '

41 많은 사람이 그에게로 왔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행하지 않았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두고 한 말은 모두 참되다."

42 그 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

           

<말씀묵상>

신성 모독이라는 비난에 예수님은 어떻게 자신을 변호하셨나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은 유대인에게 중대한 죄목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스스로를 하나님이라고 한다면서 신성 모독의 죄목으로 예수님을 돌로 치려 합니다(33절). 예수님은 재판장들을 '신'이라고 표현한 시편 말씀(시 82:6)을 근거로 자신을 변호하십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은 폐하지 못한다."라고 하십니다(35절). '폐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파괴하다'라는 의미로, 성경은 결코 파괴될 수 없는 절대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성경의 절대 권위에 대한 인식은 유대인들에게 공통된 신념입니다. 신성 모독으로 자신을 정죄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구약성경을 토대로 변론하는 지혜를 발휘하십니다. 

절대 권위인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내가 분별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지 분별해야 합니다. 주님의 양은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건강한 양은 주님의 음성이 잘 들리는 은혜가 있습니다. 마음이 강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퍅한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감각하게 만듭니다. 죄에 자신을 내어주면 마음이 굳어지고 교만하고 냉랭해져서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율법적인 순종이 아닌 사랑에서 비롯된 복음적인 순종을 해야 합니다. 기적을 보여주면 믿겠다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기적을 보지 못해서 못 믿는 것이 아니고, 믿는 사람은 기적을 보아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만나는 것은 곧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것이며, 그분을 아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무엇을 믿으라고 하셨나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믿지 못합니다. 그러한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자신이 지금까지 행한 '일'을 믿으라고 하십니다(38절). 예수님이 하신 일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결코 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변론과 호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완악한 자들은 예수님을 다시 잡으려고 합니다(39절).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신 예수님은 요단강 동편 침례 요한이 처음 침례 베푼 곳(1:28)으로 가십니다. 침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대로 예수님을 참빛으로(1:7),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1:29), 그리스도로(3:28~30) 증언했습니다. 신실한 증언자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로 믿습니다(41~42절).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 앞에서 내가 해야 할 고백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온 것, 즉 아버지께서 주신 것을 행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그분의 모든 행동이 하나님의 권능에서 비롯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영원한 멸망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선한 목자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매일 그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 알아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구약의 말씀, 신약의 말씀도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온전히 깨닫게 됨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을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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