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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신 하나님 뜻에 '예'로 응답하는 성도(고후 1:12-2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선하신 하나님 뜻에 '' 응답하는 성도(고후 1:12-22)

바울의 진솔한 변명(고후 1:12-14) 

12 우리의 자랑거리는 우리의 양심이 또한 증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세상에서 처신할 때에, 특히 여러분을 상대로 처신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순박함과 진실함으로 행하고, 세상의 지혜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하였다는 사실입니다.

13 우리는 지금 여러분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만을 써서 보냅니다. 나는 여러분이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14 여러분이 우리를 이미 부분적으로는 이해했습니다마는,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여러분이 우리의 자랑거리이듯이, 우리가 여러분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약속에 '' 되신 그리스도( 1:15-22)

15 이러한 확신이 있으므로, 먼저 나는 여러분에게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두 번 다시 은혜를 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6 나는 여러분에게 들러서, 마케도니아로 갔다가, 마케도니아에서 다시 여러분에게로 와서,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서 유대로 갈 작정이었습니다.

17 내가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이 변덕스러운 일이었겠습니까? 또는, 내가 육신의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기를, '아니오, 아니오' 하려는 속셈이면서도, '예, 예' 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겠습니까?

18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여러분에게 하는 말은, '예' 하면서 동시에 '아니오' 하는 것은 아닙니다.

19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도 되셨다가 동시에 '아니오'도 되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예'만 있을 뿐입니다.

20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멘"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21 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 튼튼히 서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22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를 자기의 것이라는 표로 인을 치시고, 그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

 

<말씀묵상>

바울은 ‘주 예수의 날’(14절)에 고린도 성도들과 어떤 관계가 되길 소망했나요?

바울은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사역하고자 힘썼습니다. 그러나 고린도 성도들 중에 바울을 비난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가 고린도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선택이 ‘육체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행한 것이라며(12절), 자신의 심정을 진실하게 전합니다. 그러면서 ‘주 예수의 날’(14절)에 모든 것을 밝히  알게 되리라고 합니다. 그는 주님의 날에 고린도 성도들이 자신의 자랑이 되고, 자신이 고린도 성도들의 자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역자와 성도 간에 오해로 비난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해를 이해로 바꾸고 서로 용납하면, 끝내는 서로에게 영광과 자랑이 될 것입니다. 

관계에서 오해가 생길 때, 나는 진실함을 어떻게 증명하나요?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오해받고 억울할 때 참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때때로 정말 억울해서 호소했는데 오히려 나의 상처만 더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억울함 때문에 절망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아예 그 인간관계를 끊거나 하던 일들을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이 순간에 필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내가 보는 상대방에 대한 평가와 판단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또한 내가 받았던 오해와 억울함과 상처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가진 가장 강력한 치료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관계와 일들을 그분의 뜻대로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고 그분을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 먼저 나의 마음이 미움과 원망의 감옥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신뢰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바울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음을 어떻게 설명했나요?

바울이 계획을 변경한 것은 선하신 하나님 뜻을 따른 일이었습니다. 바울의 본래 계획은 고린도와 마게도냐를 거쳐 다시 고린도로 갔다가 유대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경솔히 계획하지 않았으며, 고린도 방문을 연기한 것이 인간적 이유가 아니라고 진술합니다. 그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음을 ‘예 예 하면서 아니라 하는 일이 없다’는 식으로 표현합니다(17절). 그는 하나님 말씀이 진실하듯, 자신의 말도 진실하다고 호소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된다고 합니다(20절). 예수님은 십자가 대속 사건으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성도의 구원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해집니다. 이를 보증하는 이는 성령이십니다. 

내가 말씀을 신뢰하고 ‘예’로 응답해야 하는 하나님 뜻은 무엇인가요?

주님과 꾸준히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려는 많은 것을 놓치고 맙니다. 게다가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주시려는 선물까지 가로막는 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십니다. 성령의 임재가 없는 한 아무도 하나님 뜻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롬8:5-8).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 뜻을 계시할 뿐 아니라 우리가 그 뜻에 순종으로 반응할 힘도 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는 하지만 순종이 어렵다고 강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에 의하면 하나님 말씀에 따르지 않는 것은 그 분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신뢰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예’라고 응답할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때로 오해가 쌓여 비난이 쏟아질 때에도 거룩함과 진실함을 잃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은혜를 의지하여 말하는 대로 행하게 하소서. 우리 마음에 임재하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 뜻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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