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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자의 수고와 고통, 주님의 합당한 보상(렘 45:1-5)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예레미야를 도와 사명을 감당하던 바룩은 어떤 갈등을 느꼈나요?

하나님의 사명자는 때로 오해와 반대에 직면해 낙심하고 절망에 빠집니다. 바룩은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말씀을 기록하는 서기관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36:4). 그런데 여호야김왕은 그가 기록한 두루마리를 칼로 베어 불에 태우고 생명까지 위협했습니다(36:23, 26). 예레미야가 눈물로 탄식했듯이 바룩도 고통 가운데 슬픔으로 탄식했습니다. 그의 마음과 육체는 피곤해졌고 평안이 사라졌습니다. 사역자로서 자괴감에 빠진 것입니다. 그는 사명을 받았으나 현실의 냉대와 비웃음의 벽에 부딪혀 좌절합니다. 그러나 사명자는 고난과 비웃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받는 것은 모든 믿음의 선진이 걸었던 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다가 겪는 고난과 아픔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 생각이나 세상에서 유행하는 사는 법을 따라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냉대와 비웃음을 받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바룩뿐만 아니라 예레미야의 경우에도 눈물의 예언자로 불릴만큼 하나님의 말씀을대언하다가 수많은 고난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예수님을 말할것도 없고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다가 온갖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때는 반드시 어려움이 따를 것을 예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한 우리가 예상하고 반드시 기억해야 사실을 우리에게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감당할 힘과 방법 또한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만 떠넘기고 뒤에서 뒷짐지고 바라보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면서 일하심을 보고 우리로 동참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고 일에 동참하고 하나님이 계신 곳에 우리도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다가 겪는 고난과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 또한 사실 간단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이 행하셨던 일을 기억하고, 지금 행하고 계시고 행하실 일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바룩의 탄식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사명자의 탄식을 들으시고 그의 고통을 이해하십니다. 갈등하며 신음하던 바룩에게 하나님은 자신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세운 것을 헐기도 하시고 심은 것을 뽑기도 하시는 절대 주권을 가지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주권적 섭리에 따라 모든 인간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바룩이 찾는 큰일이 무엇인지 없으나 하나님은 모두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기에 그에게 일을 이상 찾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은 미래 큰일이 아닌 현재 주어진 사명에 겸손히 충성할 모든 재앙 가운데서 그의 생명을 보전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자는 위대한 일을 하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사역자를 기억하시고 선한 보상으로 위로하십니다.

 

미래의 일을 도모하기보다 현재 겸손히 충성해야 하는 사명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있어서 사명이든지, 일이든지, 삶이든지 하나님이 빠진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이 내가 보기에 아무리 크고 대단해 보인다 할지라도, 세상에서 아무리 인정해주고 대단히 여기는 일이라 할지라도 내가 하나님 그분을 더욱 알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욱 풍성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일이 아니라면 일은 우리에게 이득이되기 보다는 손해가 되며, 약이되기 보다는 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가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이 된다든지, 비지니스가 성공한다든지, 나라가 강대국이 되는 등의 일을 일로 여기면서 우리 인생의 중요한 목표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어떤 경우에도 모든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신실한 관계 위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생명이시요, 나의 복이시요, 나의 구원이십니다. 하나님을 잃고 세상의 모든 것을 얻는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세상보다 작아보일때 애통하며 회개하게 하소서. 세상의 목소리가 주님의 음성보다 크게 들릴때 무엇인 나의 구세주와 주님이 되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사람들의 냉대와 비웃음 때문에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세우기도 하시고 헐기도 하시고 심기도 하시고 뽑기도 하시는 우주의 주권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행하시는 일에 기쁘게 동참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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