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예수님이 주도적으로 죽음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 죽음은 역사적 실재입니다. 예수님은 고통을 경감하는 진정제를 탄 포도주가 아니라 생명을 연장해 고통을 더하는 신 포도주를 마시셨습니다. 죽음을 제외하고 자신을 통한 하나님 뜻이 완수되었기에 “다 이루었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죽음에 임박해서 예수님이 하신 세세한 행동은 성경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주도적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외형적으로는 로마 군인에게 죽임 당하신 것이지만, 심층적으로는 인류 구원을 위해 자기 영혼을 하나님께 내어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 뜻을 완수하신 것으로 요약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뜻에 따라 자신의 영혼을 주도적으로 내어 주신 것은 바로 우리를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완수하는 것으로 요약된다면, 내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자신이 지시는 십자가를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셨습니다.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완수하기 위해 자기 목숨보다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랑을,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랑을 이루는 것을 더 우선에 두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을 바라보면서 오늘 내 삶을 어떠해야 할까 묵상해 봅니다. 오늘 날의 삶의 일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나의 호흡을 통해서, 나의 표정을 통해서, 나의 말을 통해서, 나의 행동 하나 하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지가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 영혼이 떠나신 후 성경대로 이루어진 일은 무엇인가요?

세상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통해 그분의 뜻을 성취하십니다. 예수님 옆에 있던 두 사람은 로마 군인에게 강제로 다리를 꺾여 죽임 당했지만, 예수님은 다리가 꺾이지 않으셨습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주도적으로 죽음을 선택하셨고 자기 영혼을 이미 하나님께 내어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군인의 창에 옆구리를 찔려 물과 피가 섞여 나와 죽음이 확인되었을 뿐입니다. 이 일도 유대인들이나 로마 군인들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성경이 성취된 것입니다(출 12:46; 시 34:20).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아래서 일어납니다. 우리 삶도 예수님처럼 하나님 뜻과 성경 말씀을 성취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이 내 삶을 통해 성취되도록 온전히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시며 나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은 나와 이 세상을 위한 계획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고 계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모르고, 주님의 성품을 모르고, 주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모르고, 주님의 말씀을 모르고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인 성경을 배우고 공부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말씀이 내 삶을 통해 어떻게 성취되어야 하는 지 성령의 인도하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삶이 성경의 성취였던 것처럼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음을 믿어요.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어쩌다 우연히 누구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연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 믿어요. 오늘의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