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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사랑의 징계, 슬픔으로 보시는 주님(렘 48:26-35)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모압이 이스라엘을 조롱하고 무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모압은 풍요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거슬러 스스로 높아져서 오만하고 자랑하며 마음이 거만했습니다. 모압은 롯의 후손으로 이스라엘과 혈연적으로 가까운 민족임에도 이스라엘을 조롱하고 무시했습니다( 25:8).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음에도 이스라엘을 멸시했습니다. 하나님 백성을 향한 교만한 자의 조롱은 하나님을 향한 조롱과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모압이 심판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을 향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사람의 자랑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자랑을 반드시 꺾어 그분 앞에 철저히 낮추십니다.

 

교만하고 거만한 마음으로 이웃을 함부로 대할 하나님은 이를 어떻게 보실까요?

사람의 찬송과 영광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나보다 다른 사람을 낮게 여기며, 나를 다른 사람보다 높게 여긴다면 그것은 내가 사람들의 찬송과 영광을 받을 있는 사람이라는 교만하고 거만한 마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들을 서로 사랑하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리스인이라고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낮게 여기고 나를 높게 여긴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거역하는 행위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이 행하실 재판을 도둑질하여 스스로를 높이며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를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높이는 우상숭배의 행위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망한는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런 우리의 교만을 반드시 다루셔서 깨뜨리고 겸손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모압의 죄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떻게 표현되었나요?

하나님의 심판은 뼈아픈 사랑의 징계입니다. 모압이 죄로 인해 멸망당할 하나님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내가 모압 때문에 통곡하고, 모압의 모든 백성을 생각하여 애곡하겠다."(31)라는 표현은 모압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자녀를 징계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마음임을 보여줍니다. 길레헤스는 모압의 주요 거점 도시이며 견고한 요새입니다. 이곳의 파괴는 모압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이제 땅에서 기쁨과 환희가 통곡으로 변하고 포도주 틀에서 포도주가 메마를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모스 신에게 분향해 더럽혀진 자들이 진멸될 것입니다. 교만과 우상 숭배의 삶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따릅니다. 심판 하나님은 슬퍼하십니다. 심판을 통해서라도 바른길로 돌이키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 사랑입니다.

 

징계를 받아 고통당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한국 속담에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람이 악을 행하고도 일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더욱 대범하게 악을 습관처럼 행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삶의 끝이 무엇입니까? 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자녀를 부모라면 결코 나몰라라 하면서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회초리를 들어 매를 때려서라도 길로 가는 것을 막으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의 형상으로, 그분 안에서 우리를 지으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악을 행하며 죽음의 , 멸망의 길을 향하여 달려가는 데도 나몰라라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눈물을 흘리시며 우리를 징계하셔서 어느 길이 생명의 길이고, 어느 길이 죽음의 길인지 정신차리고 보게 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너무나 쉽게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조롱하는 자리에 앉은 우리의 교만을 회개합니다.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며 자리에 앉아 재판관 노릇을 하려는 죄의 습관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이 사람을 재판하시는 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백성들이 악을 행하며 스스로 죽음을 향해 걸어갈 통곡하며 매를 드시는 주님의 마음을 우리가 보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의 눈으로 우리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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