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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근원을 잊은 무지한 백성(호 2:2-13)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음란에 대한 경고( 2:2-7)

2 "고발하여라. 너희 어머니를 고발하여라. 그는 이제 나의 아내가 아니며,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다. 그의 얼굴에서 색욕을 없애고, 그의 젖가슴에서 음행의 자취를 지우라고 하여라!

3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처음 태어나던 날과 같이, 내가 그를 발가벗겨서 내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그를 사막처럼 메마르게 하고, 메마른 땅처럼 갈라지게 하여, 마침내 목이 타서 죽게 하겠다."

4 "그가 낳은 자식들도, 내가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 그들도 음행하는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5 그는 자랑하기를 '나는 나의 정부들을 따라가겠다. 그들이 나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대고, 내가 입을 털옷과 모시옷과, 내가 쓸 기름과 내가 마실 술을 댄다' 하는구나. 그렇다! 그들의 어머니가 음행을 하였다. 그들을 배었던 여인이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다.

6 그러므로 내가 이제 가시나무로 그의 길을 막고, 담을 둘러쳐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겠다.

7 그가 정부들을 쫓아다녀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찾아다녀도,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그제서야 그는 '이제는 발길을 돌려서 나의 남편에게로 돌아가야지. 나의 형편이 지금보다 그 때가 더 좋았다' 할 것이다."

영적 무지에 임할 형벌( 2:8-13)

8 "바로 내가 그에게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주었으며, 또 내가 그에게 은과 금을 넉넉하게 주었으나, 그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그 금과 은으로 바알의 우상들을 만들었다.

9 그러므로 곡식이 익을 때에는 내가 준 그 곡식을 빼앗고, 포도주에 맛이 들 무렵에는 그 포도주를 빼앗겠다. 또 벗은 몸을 가리라고 준 양털과 모시도 빼앗겠다.

10 이제 내가 그의 정부들이 보는 앞에서 부끄러운 곳이 드러나도록 그를 벗겨도, 내 손에서 그를 빼낼 사내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11 또 그가 즐거워하는 모든 것과, 그의 온갖 잔치와, 초하루와 안식일과 모든 절기의 모임들을, 내가 끝장 내겠다.

12 정부들이 저에게 준 몸값이라고 자랑하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들을 내가 모조리 망쳐 놓을 것이다. 내가 그것들을 수풀로 만들어서, 들짐승들이 그 열매를 따먹도록 할 것이다.

13 또 바알 신들에게 분향하며 귀고리와 목걸이로 몸단장을 하고, 정부들을 쫓아다니면서 나를 잊어버린 그 세월만큼, 내가 이제 그에게 모든 벌을 내릴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말씀묵상>

언약을 파기한 백성은 자신의 모든 필요를 누가 준다고 생각했나요         

하나님과 그분 백성의 관계가 남편과 아내로 비유됩니다( 54:5; 3:14). 남편과 아내는 언약을 맺은 사이로, 배우자를 향한 정조를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했습니다. 얼굴에 색욕이, 가슴에 음행이 넘쳐 음란한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의 남편이 되셔서 모든 필요를 신실하게 공급해 주신 분이 하나님인데, 그들은 모든 것을 바알이 주는 것으로 여겨 바알을 사모하며 따랐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음란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시며, 바알에게로 가는 길을 가시와 담으로 막겠다고 하십니다. 참된 행복과 만족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며, 바알을 따르는 삶의 결국은 공허와 실패뿐입니다. 성도가 사랑하고 따를 대상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나의 관심과 시선을 빼앗는 세상의 달콤한 유혹은 무엇인가요?

이 땅을 살아가는 신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태도 가운데 하나는 깨어 있는 입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된 나그네이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경주자이며, 적군과 맞서 싸우는 군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서 우리를 지휘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통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우리를 유혹하는 죄와 대적하는 마귀를 경계하며, 우리의 여정이 끝나고, 달려갈 길을 완주하고, 전쟁이 종식될 그날, 곧 우리 주님이 오실 그날을 소망 중에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냉냉해지고 완고해지기 쉽기 때문에, 또 죄와 세상의 유혹은 몹시 위험하고 우리를 대적하는 마귀는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사랑하는 우리 주님과의 복된 교제를 유지하고 더욱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주신 선물을 바알에게 바치는 백성에게 어떻게 하겠다고 하셨나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우상을 섬기는 것은 배은망덕한 행위입니다. 언약을 파기한 백성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곡식, 포도주, 양털, , 등을 바알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모든 것의 원천이 하나님이심을 잊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영적 무지를 깨우치시기 위해 그들에게 주신 복을 거두어 가실 것입니다. 또한 백성의 수치를 그들이 사랑하는 앞에서 드러내시고, 모든 종교적 절기를 폐하실 것입니다. 백성이 바알을 위해 치장하고 섬긴 날수대로 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리에 우상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을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나요?

세상 모든 사람이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복들은 모두가 헛것입니다. 진정한 복을 받는 길은 오직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이 있는 동안에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호흡이 있는 동안에 하나님과 친밀해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듣기 위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세상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답답해지고 생각이 혼란스러워집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지혜롭고 총명해집니다. 그래서 얽히고설킨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를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제껏 저를 돌보시고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임에도 제가 세상의 다른 것들을 의지하진 않는지 돌아봅니다. 가운데 모든 좋은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들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하는 하나님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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