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복의 근원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신명기 6:10-19)

Posted by SUKIN HONG on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과 함께 거저 얻게 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누리는 모든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거할 가나안 땅도 그들이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 명령대로 정복 전쟁을 수행한다 해도, 궁극적으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땅과 더불어 그들이 짓지 않은 아름다운 성읍, 집, 우물, 과수원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당시 중요한 재산 목록이었고, 특히 우물은 6개월간 건기가 지속되는 가나안 기후 특성상 생명 줄 같은 식수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모든 것을 거저 얻게 됩니다. 가난과 고난 때보다 부요함과 평안의 때에 하나님을 잊지 쉽습니다. 소망 없이 살던 과거를 겸손히 기억할 때 구원과 새 소망을 선물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제껏 내 힘으로 어떤 것을 얻었다고 자부해 왔는지 돌아보세요.

요즘 우리는 계속 안전하게 우리의 삶을 지켜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것을 두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잘하느냐 안하느냐와 전혀 상관없이 아예 비즈니스 자체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가 살아왔던 그 환경들과 우리가 누리던 모든 것들을 너무나 당연시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내가 힘들게 수고해서 얻은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물론 우리가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고생도 많이 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우리가 이렇게 누리며 살고 있는 것들은 우리의 수고의 대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미국에 살든지, 한국에 살든지, 다른 어떤 곳에 살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공기를 돈 내고 숨 쉬지 않습니다. 우리는 햇볕을 돈 내고 쬐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땅을 돈 내고 걸어 다니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돈 내고 구입해서 먹는 모든 것들을 생각해보십시오. 생선을 생각해 볼까요? 우리가 지불한 것은 생선을 잡고, 유통하고, 판매한 가격만 지불한 것이지 생선 그 자체의 본 가격을 지불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입니다. 우리의 생명조차도 우리가 마음대로 더 유지하고 싶다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날까지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것들을 누리는 우리의 마땅한 태도는 감사입니다. 

이스라엘의 다른 신들을 따르거나 하나님을 시험하면 결국 어떻게 되나요?

하나님의 질투는 거룩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다른 신들을 섬긴다면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에 멸절당할 것입니다(출 34:14). 모세는 이를 미리 경고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의 르비딤에서 하나님을 시험(히브리어, 맛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식수난에 봉착한 백성이 모세에게 대들며 원망했습니다. 이에 모세는 “당신들은 어찌하여 나에게 대드십니까? 어찌하여 주님을 시험하십니까?”(출 17:2)라며 책망했습니다. 성도는 어떤 경우에든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시험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시험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입니다. 위기 때일수록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 명령을 지켜, 삶에서 정직하고 선량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시험하지 않도록 내 마음에 새길 말씀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살아계신 인격체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그분의 자녀들입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들, 존경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합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우리의 사랑과 경외를 받기에 마땅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마치 하나님 아버지를 믿을 수 없는 거짓말쟁이처럼 대우한 적은 없습니까? 마치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으로 얻어내기 위해서 거래하는 장사치처럼 대한 적은 없습니까? 여러분이 자녀를 낳아 길러본 부모라면 자녀들이 여러분을 무시하고, 불신하고, 감사할 줄 모를 때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께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보십시오. 원수였던 우리를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시면서 까지 자녀 삼아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오늘 묵상하는 말씀 안에서 마음으로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주님이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눈이 멀어 진리를 볼 수 없었던 우리의 눈을 열어 진리를 보게 하시고,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자는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감사를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