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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호흡과 악기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라(시편 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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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기자는 성소와 창공에서 어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하나요?

성도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하나님 백성이 예배로 모이는 자리에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한편 성도 자신이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니(고전 3:16),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거룩한 산제물로 우리 몸을 드리며 함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그분이 크고 기이한 일들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눅 1:49; 계 15:3). 하나님만이 창조와 출애굽의 기적과 모든 구원 역사를 이루십니다. 찬양하라는 명령이 반복해서 주어져도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찬양할 수 없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능하신 행사를 기억하고 그분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아는 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2절; 골 3:16). 

나는 하나님이 하신 어떤 일을 떠올리며 그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을 생각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일이란 하나님의 놀라운 천지창조 사역과 이를 보존하고 운행하시는 섭리와 능력, 그리고 그분의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구속 사역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또 하나님의 더 없이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측량 못할 인자와 공의로우신 사랑과 섭리를 찬양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속받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숨 쉬는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하나님에 대한 찬송으로 더욱 삶이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찬양의 도구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입김으로 지으신 모든 별(시 33:6)은 온갖 소리로 그분을 찬양합니다. 언어로 발화되지 않아 우리 귀로 들을 수 없어도, 하나님이 주신 제각각의 소리로 그분의 영광과 행사를 선포합니다. 피조물 중 특별한 존재인 사람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을 만들어 거기에 선율을 얹고 가사를 엮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음악은 마음의 풍요를 더하지만, 꽃처럼 시들 인생을 찬양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 영혼을 상쾌하게 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주신 선물입니다(삼상 16:23). 최고의 찬양 도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목소리입니다. 혹여 목소리를 잃었어도 모든 것을 동원해 하나님을 찬양함이 오늘도 우리가 호흡하는 목적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찬양과 관련해 달라진 생각이나 새롭게 결단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시대에는 구약 시대보다 훨씬 더 많은 악기들이 개발되고 만들어졌습니다. 그 수많은 악기들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위해서 만들어진 악기들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문화명령을 주시고 그 아름다운 능력으로 문화를 만들고 악기를 만들고 예술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은총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악기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악기가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문제입니다. 악기는 사용하는 사람의 지배를 받습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사람이 거듭나면 악기는 그 사람에 의해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할 악기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악기를 다 동원해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시편을 통해서 주님께서 내려주신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말씀의 교제를 나누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온 삶과 온 인격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셨던 수많은 역사를 노래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셨음을 노래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삶과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을 연주하는 악기가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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