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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업신여긴 죄악, 하나님의 두려운 판결(삼하 12:1-15)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가난한 자와 부자 비유(삼하 12:1-6)    

1 주님께서 예언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다. 나단은 다윗을 찾아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어떤 성읍에 두 사람이 살았습니다. 한 사람은 부유하였고, 한 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2 그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습니다.

3 그러나 그 가난한 사람에게는, 사다가 키우는 어린 암양 한 마리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이 어린 양을 자기 집에서 길렀습니다. 그래서 그 어린 양은 그의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습니다. 어린 양은 주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 주인의 잔에 있는 것을 함께 마시고, 주인의 품에 안겨서 함께 잤습니다. 이렇게 그 양은 주인의 딸과 같았습니다.

4 그런데 그 부자에게 나그네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 부자는 자기를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는 데, 자기의 양 떼나 소 떼에서는 한 마리도 잡기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가난한 사람의 어린 암양을 빼앗아다가, 자기를 찾아온 사람에게 대접하였습니다."

5 다윗은 그 부자가 못마땅하여, 몹시 분개하면서, 나단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서 맹세하지만, 그런 일을 한 사람은 죽어야 마땅합니다.

6 또 그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었으니, 그는 마땅히 그 어린 암양을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합니다."

다윗의 죄와 하나님의 판결(삼하 12:7-15)

7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고, 또 내가 사울의 손에서 너를 구하여 주었다.

8 나는 네 상전의 왕궁을 너에게 넘겨 주고, 네 상전의 아내들도 네 품에 안겨 주었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다 나라도 너에게 맡겼다.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내가 네게 무엇이든지 더 주었을 것이다.

9 그런데도 너는, 어찌하여 나 주의 말을 가볍게 여기고, 내가 악하게 여기는 일을 하였느냐? 너는 헷 사람 우리야를 전쟁터에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다. 너는 그를 암몬 사람의 칼에 맞아서 죽게 하였다.

10 너는 이렇게 나를 무시하여 헷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빼앗아다가 네 아내로 삼았으므로, 이제부터는 영영 네 집안에서 칼부림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11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집안에 재앙을 일으키고, 네가 보는 앞에서 내가 너의 아내들도 빼앗아 너와 가까운 사람에게 주어서, 그가 대낮에 너의 아내들을 욕보이게 하겠다.

12 너는 비록 몰래 그러한 일을 하였지만, 나는 대낮에 온 이스라엘이 바라보는 앞에서 이 일을 하겠다.'"

13 그 때에 다윗이 나단에게 자백하였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금님은 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14 그러나 임금님은 이번 일로 주님의 원수들에게 우리를 비방할 빌미를 주셨으므로, 밧세바와 임금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죽을 것입니다."

15 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께서, 우리야의 아내와 다윗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치시니, 그 아이가 몹시 앓았다. 

<말씀묵상>

나단 예언자의 비유에서 가난한 자와 부자는 각각 누구를 가리키나요?

하나님 앞에 은폐할 있는 죄는 없습니다. 다윗의 악한 행동을 보신 하나님은 나단 예언자를 보내십니다. 나단은 다윗에게 가난 자와 부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린 양은 주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3)에서 '먹는 ' ' 조각' 혹은 ' 부스러기' 뜻합니다. 빵도 넉넉히 먹을 없는 가난한 사람이 자신의 조각을 나누어 먹을 정도로 암양 새끼를 아꼈다는 의미입니다. 부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음에도 가난한 자의 양을 뺴앗아다가 잡아서 손님을 대접합니다(4). 다윗은 매우 화를 내며 부자를 '죽어야 마땅합니다'라고 하며 그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 나단은 비유를 통해 부자처럼 다윗 또한 죽어 마땅한 악인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실토하게 합니다. 

내가 잘못에 대해 무감각할 , 이를 일깨워 주는 동료는 누구인가요?

'나의 잘못을 말하는 자가 나의 스승이고 나를 좋게 말하는 자는 나의 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자기를 과대 평가하는 것을 경계하고 자기 성찰을 통해 건전한 자기객관화의 가치를 강조한 말입니다. 자기성찰은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를 정직하게 되짚고 감사의 제목을 찾게 하며 긍정적 반성으로 이끕니다. 자기성찰은 때론 긴장과 아픔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절망의 촉매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기성찰은 상습적이거나 터무니없고 의미 없는 실랄한 비판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연민, 자기실망 그리고 불화의 좌절의 단초도 아닙니다. 가장 건전한 자기 객관화를 토대로 하는 미래적이고 발전적인 진지한 반성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정당한 자기성찰은 자신과 공동체를 발전 성숙시키는 지렛대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업신여긴 다윗에게 임한 벌은 무엇인가요?

나단은 다윗에게 "임금님이 바로 사람입니다."(7)라고 지적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숨기려던 죄를 하나님과 나단이 알고 있는 것에 두려웠을 것입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그에게 부귀와 영화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그에게 부귀와 영화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 되시고 다윗은 그분의 종임을 다시금 깨우치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업신여긴 죄에 대한 벌로, 하나님은 다윗의 집에 칼이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과 다윗의 아내가 대낮에 성폭행당할 것을 선고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 선고에 다윗은 즉시 자신의 죄를 회개합니다. 즉각적인 회개로 인해 자신의 생명과 왕위는 유지할 있었지만, 하나님의 징벌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죄에 대한 '회개' 죄에 대한 '책임'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회개는 과거에 잘못 생각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바른 생각을 갖기로 결심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그가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사고방식에 대하여 “다시 생각” 하게 됩니다. 생각이 바뀌고, 하나님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거룩함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회개와 믿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고, 또 예수가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이 무엇을 행하셨는지에 대하여 먼저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고의적으로 거부한 것에 대한 회개이든, 또는 무지나 무관심으로부터의 회개이든, 회개는 마음의 변화입니다. 구원과 연결되는 성경적인 회개는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마음으로부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죄를 책망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죄의 구렁텅이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아버지처럼 꾸짖고 징계하시는 하나님 사랑에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지적하실 속히 인정하고 회개할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소서. 징계 중에라도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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