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감정을 절제하고 원수를 사랑하는 삶(잠 25:14-28)
인간관계를 위한 지침들(잠 25:14-20)
14 선물을 한다고 거짓말로 자랑을 퍼뜨리는 사람은 비를 내리지 못하는 구름과 바람 같다.
15 분노를 오래 참으면 지배자도 설득되고, 부드러운 혀는 뼈도 녹일 수 있다.
16 꿀을 발견하더라도 적당히 먹어라. 과식하면 토할지도 모른다.
17 이웃집이라 하여 너무 자주 드나들지 말아라. 그가 싫증이 나서 너를 미워하게 될지도 모른다.
18 거짓말로 이웃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은, 망치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다.
19 환난을 당할 때에, 진실하지 못한 사람을 믿는 것은, 마치 썩은 이와 뼈가 부러진 다리를 의지하는 것과 같다.
20 마음이 상한 사람 앞에서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기는 것과 같고, 상처에 초를 붓는 것과 같다.
원수를 만날 때와 분노할 때(잠 25:21-28)
21 네 원수가 배고파 하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거든 마실 물을 주어라.
22 이렇게 하는 것은, 그의 낯을 뜨겁게 하는 것이며, 주님께서 너에게 상으로 갚아 주실 것이다.
23 북풍이 비를 일으키듯, 헐뜯는 혀는 얼굴에 분노를 일으킨다.
24 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자와 넓은 집에서 함께 사는 것보다, 차라리 다락 한 구석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
25 먼 데서 오는 기쁜 소식은 목이 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냉수와 같다.
26 의인이 악인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은, 흐려진 샘물과 같고, 오염된 우물물과 같다.
27 꿀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듯이, 영예를 지나치게 구하는 것은 좋지 않다.
28 자기의 기분을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성이 무너져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
<말씀묵상>
이웃집에 자주 다니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17절)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인간관계도 성숙하게 지켜 나갑니다. 그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처럼, 선물을 하겠다고 거짓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래 참음으로 관원을 설득할 수 있고, 부드러운 말로 완고함을 꺾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것도 지나칠 때 해가 됨을 알기에 음식을 절제하고, 과도하게 이웃을 방문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웃에게 해를 주는 거짓 증언을 하지 않으며, 고난의 때에 진실하지 못한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힘든 사람 앞에서 성급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기에, 마음이 상한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불러 소다위에 식초를 붓는 것 같은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주변 사람들과의 성숙한 관계로 표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과 성숙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내가 기준으로 삼는 원칙은 무엇인가요?
함부로 먼저 말로 자랑을 하지 말고 빈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을 했으면 지켜야 합니다. 즐거움을 주는 일도 욕심을 더 내지 말고 절제할 줄을 알아야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가까운 이웃 관계라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자기의 분노와 욕심을 절제하고 자기 자랑을 절제 해야 합니다. 또 절제하는 사람은 자기를 절제하며 다른 사람을 살핍니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 들일까를 생각합니다. 사랑은 자기 방식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상처주는 것은 이기적인 사랑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자기 마음을 제어하지 않으면 어떤 처지가 되나요?(28절)
지혜로운 자는 원수를 만나거나 분노가 일어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압니다. 그는 놀랍게도 '사랑으로' 원수를 갚습니다. 원수의 머리에 숯불을 쌓아 놓듯, 배고픈 그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하고 하나님께 보상을 받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비를 일으키는 북풍처럼 얼굴에 분노를 일으키는 험담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다투는 여인과 큰 집에 사느니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음을 압니다. 의인이 악인에게 굴복하는 것은 샘이 더러워지는 것과 같음을 알기에 그는 악인에게 굴복하지 않습니다. 또 지나치게 영예를 구하지도 않고, 늘 자기 마음을 제어합니다. 그는 악인에게 굴복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영예를 구하지도 않고, 늘 자기 마음을 제어합니다. 자제력이 없으면 성벽이 무너져 내린 성과 같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제어하고 자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그를 섬기고 도와 주므로 그를 부끄럽게 하면 하나님께서 상을 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냉수와 같은 기쁜 소식입니다. 의인이 악인에게 굴복하는 어지러운 세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이 나라와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기를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않는 사람은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자기의 욕심과 분노를 제어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성령 충만해야만이 오늘의 모든 말씀을 따라 살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때만 거룩하게 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몸 과 같이 사랑하며 살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다른 사람과의 성숙한 관계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됨을 깨닫습니다. 오늘 만나는 누구에게나 인내와 온유로 대하고, 지켜야 할 것을 넘어서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힘들게 하는 이웃이 저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도구임을 깨달아 사랑으로 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