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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을 그치고 침묵하는 지혜(잠 17:13-2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기준을 세우는 삶, 다투지 않는 사람(잠 17:13-20)    

13 악으로 선을 갚으면, 그의 집에서 재앙이 떠나지 않는다.

14 다툼의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과 같으니, 싸움은 일어나기 전에 그만두어라.

15 악인을 의롭다고 하거나, 의인을 악하다고 하는 것은, 둘 다 주님께서 싫어하신다.

16 미련한 사람의 손에 돈이 있은들, 배울 마음이 없으니 어찌 지혜를 얻겠느냐?

17 사랑이 언제나 끊어지지 않는 것이 친구이고, 고난을 함께 나누도록 태어난 것이 혈육이다.

18 지각 없는 사람 서약 함부로 하고, 남의 빚 보증 잘 선다.

19 벌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싸우기를 좋아한다. 패가망신을 원하는 사람은 집을 치장하기를 좋아한다.

20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복을 얻지 못하고, 거짓말만 하는 혀를 가진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

침묵과 감정 조절(잠 17:21-28)

21 미련한 자식을 둔 부모는 걱정이 그칠 새가 없고, 어리석은 자식을 둔 부모는 기쁨이 없다.

22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뼈를 마르게 한다.

23 악인은 가슴에 안겨 준 뇌물을 먹고서, 재판을 그르친다.

24 슬기로운 사람의 눈은 지혜를 가까이에서 찾지만, 미련한 사람은 눈을 땅 끝에 둔다.

25 미련한 자식은 아버지의 근심이고, 어머니의 고통이다.

26 의로운 사람을 벌주는 것은 옳은일이 아니다. 존귀한 사람을 정직하다고 하여 때리는 것도 바른일이 아니다.

27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은 말을 삼가고, 슬기로운 사람은 정신이 냉철하다.

28 어리석은 사람도 조용하면 지혜로워 보이고, 입술을 다물고 있으면 슬기로워 보인다.

 

<말씀묵상>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4)

말씀을 기준 삼아 상황을 판단하고 사람들가 다투지 않는 것이 성숙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준과는 반대로, 악으로 선을 갚고 악인을 의롭다 하는 자는 하나님께 미움을 받습니다(13, 15). 다툼은 피해야 합니다. 일단 다툼이 시작되면 멈추기 어렵고 관계가 깨어지며 공동체가 무너지기에,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쳐야 합니다. 그럼에도 다툼을 좋아하며 교만한 마음을 품고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죄에 빠진 자요 파괴자입니다(19). 굽은 마음과 패역한 혀로는 결코 복된 삶을 없으며, 언젠가 재앙에 빠지고 맙니다(20). 성도는 악을 선으로 갚고 모든 사람과 화목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12:17-18).

다툼을 일으키지 않도록 내가 주의할 언행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마음을 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한 마디로 말하라면 당연히 화목제물로 오신 어린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와 인간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화해가 바로 구원의 바탕입니다. 화해와 하나됨이 없이 구원을 논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울 때 다투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험담하고 헐뜯는다는 것은 그만큼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질의 유무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 사람 안의 영과 정신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러한 다툼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 없이 혈기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지식이 있는 자와 명철한 자는 말과 성품에서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27)

마음의 즐거움은 좋은 약과 같지만 마음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합니다. 부모의 뼈를 마르게 하는 원인 하나는 '미련한 아들(자녀)'입니다. 명철한 자가 자기 앞에 있는 지혜를 집중해서 , 미련한 자는 헛되이 땅끝을 봅니다. 한편 악인은 사회를 혼란에 빠트립니다. 그는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합니다. 의인을 벌하고 정직한 자를 때리며 선을 악으로 다스립니다. 이런 악한 자들 가운데서 지혜로운 자는 말을 아끼고 냉철함을 유지하며 감정을 조절합니다(27). 미련한 자라도 침묵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듯, 침묵이 주는 유익은 매우 큽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심문받으실 침묵하시며 묵묵히 십자가의 길로 가셨습니다( 27:13-14). 지혜로운 자는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따릅니다.

내가 감정 섞인 말을 하기보다 침묵해야 때는 언제인가요?

사랑하는 제자들의 배신과 자신에게 손가락질하며 저주하던 성난 군중의 욕설에도 철저하게 침묵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바로 우리를 화목케 하는 근거이며 모델입니다. 이러한 화목을 깨는 사람들이 바로 다툼을 일으키는 자들이며 어리석은 자들이며, 성령을 훼방하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영을 분별하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거짓된 말에 속아 삽니다. 또한 거짓된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모든 사고나 생각이 뒤틀리고 왜곡되어 있습니다. 거짓을 말하며 모략을 행하는 일이 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들은 가난한 자, 약한 자들을 조롱하고 멸시하며, 허물있는 자들의 허물을 거듭 말하고 퍼뜨립니다. 우리는 이렇게 화목을 깨고 성령을 훼방하는 자리에 서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의 작은 행동이 공동체에 파장을 일으킬 있음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멀어진 마음, 의인의 삶으로부터 떨어진 행실을 돌이키게 하소서. 우리 기준으로 다투거나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선과 화목을 추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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