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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세 아들 족보, 세계 민족의 기원(창 10:1-3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야벳과 함의 후손( 10:1-20)   

1 다음은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이다. 노아의 아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다. 홍수가 난 뒤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다.

2 야벳의 자손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이다.

3 고멜의 자손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이다.

4 야완의 자손은 엘리사와 ㉠스페인과 ㉡키프로스와 ㉢로도스이다. / ㉠히, '다시스' ㉡히, '깃딤' ㉢히, '도다님'

5 이들에게서 바닷가 백성들이 지역과 언어와 종족과 부족을 따라서 저마다 갈라져 나갔다.

6 함의 자손은 구스와 이집트와 리비아와 가나안이다.

7 구스의 자손은 쓰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이다. 라아마의 자손은 스바와 드단이다.

8 구스는 또 니므롯을 낳았다. 니므롯은 세상에 처음 나타난 장사이다.

9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도 힘이 센 사냥꾼이었다. 그래서 "주님께서 보시기에도 힘이 센 니므롯과 같은 사냥꾼"이라는 속담까지 생겼다.

10 그가 다스린 나라의 처음 중심지는, 시날 지방 안에 있는 바빌론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이다.

11 그는 그 지방을 떠나 앗시리아로 가서,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를 세우고,

12 니느웨와 갈라 사이에는 레센을 세웠는데, 그것은 아주 큰 성이다.

13 이집트는 리디아와 아남과 르합과 납두와

14 바드루스와 가슬루와 크레타를 낳았다. 블레셋이 바로 크레타에게서 나왔다.

15 가나안은 맏아들 시돈을 낳고, 그 아래로, 헷과

16 여부스와 아모리와 기르가스와

17 히위와 알가와 신과

18 아르왓과 스말과 하맛을 낳았다. 그 뒤에 가나안 족은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 그랄을 지나서, 멀리 가사에까지 이르렀고, 거기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서, 라사에까지 이르렀다.

20 이 사람들이 종족과 언어와 지역과 부족을 따라서 갈라져 나간 함의 자손이다.

셈의 후손( 10:21-32)

21 야벳의 형인 셈에게서도 아들딸이 태어났다. 셈은 에벨의 모든 자손의 조상이다.

22 셈의 자손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다.

23 아람의 자손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이다.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다.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았는데, 한 아들의 이름은, 그의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다고 해서 벨렉이라고 하였다. 벨렉의 아우 이름은 욕단이다.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다. 이 사람들이 모두 욕단의 자손이다.

30 그들이 사는 곳은 메사에서 스발에 이르는 동쪽 산간지방이다.

31 이 사람들이 종족과 언어와 지역과 부족을 따라서 갈라져 나간 셈의 자손이다.

32 이들이 각 종족의 족보를 따라 갈라져 나간 노아의 자손 종족이다. 홍수가 난 뒤에, 이 사람들에게서 여러 민족이 나와서, 세상으로 퍼져 나갔다. 

<말씀묵상>

노아의 저주를 받았음에도 함 후손이 번성해 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홍수 이후에 노아의 세 아들이 각기 족보를 형성합니다. 셈과 야벳과 족보를 통해 세계 민족의 기원을 알 수 있습니다. 야벳의 일곱 자녀와 그 후손은 여러 민족을 형성하며 ‘언어와 종족과 부족을 따라서’ 세계에 흩어집니다(5절). 성경은 함의 족보를 기록하는 데에 많은 분량을 할애합니다. 함의 네 자녀와 그 후손은 많은 민족을 형성합니다. 야벳과 마찬가지로 함의 족보 마지막에 ‘종족과 언어와 지역과 부족을 따라서’(20절) 뻗어 감을 기록합니다. 이들 후손이 번성해 각지로 흩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노아 홍수 이후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9:1)라는 하나님의 복과 보호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고 지켜 주실 때 우리는 번성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만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만 되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하나님도 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내가 이웃의 구원 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다면, 나는 믿음으로 의롭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인이었던 나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이 또한 내 이웃의 하나님이 되신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주신 동일한 그 믿음으로, 아직 죄인인 내 이웃의 영혼들까지 의롭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인종이나 민족도 차별하지 않으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노아의 세 자녀 중 셈 후손의 성경적 위치는 어떠한가요?

셈의 후손도 ‘종족과 언어와 지역과 부족을 따라서’(31절) 흩어져 살아갑니다. 노아의 세 아들 후손으로부터 인류가 확산되어 가니, 노아가 모든 인류의 조상처럼 보입니다. 셈 족보는 11장 10절 이하에도 언급되는데,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불리는 아브람(아브라함)이 셈의 후손입니다(11:27). 셈의 후손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다른 민족과 구별되지만, 세계의 다양한 민족 중에 존재합니다. 하나님 백성은 세계와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세계 속에서 공존하며 살아갑니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고 있습니다. 성도의 ‘거룩함’이란 세상과 분리되어 빛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 마음을 생각해 볼 때, 내 위치와 역할은 어떠한가요?

하나님께서는 교회와 성도들을 사회와 분리하여 따로 떼어 놓지 않으셨습니다. 교회를 세상 속에 있게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 속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지만 세상을 향하여 영향을 끼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앙을 떠나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향해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우리에게 단순히 도덕과 윤리적으로 착하게 살라고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세상에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였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 삼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웃들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모든 족속과 나라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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