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제자들이 성전을 바라보는 시각은 예수님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헤롯 대왕(헤로데 1세)이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재건한 것입니다. 수십 년에 걸친 공사였고, 해롯이 죽은 후에도 공사가 계속되어 성전은 이전보다 웅장한 외관으로 단장되었습니다. 제자들은 그러한 성전의 겉모습을 보았지만,  예수님은 그 안에서 행해지는 의미 없는 종교 의식을 보시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재림의 날과 세상 끝의 징조는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전쟁, 기근, 지진 등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재난의 소문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세상 끝이 가까울수록 성도는 징조나 사람에게 집중하면 안 되고 꺠어 기도하며 영광스러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전쟁, 기근, 지진 등의 소식이 들려올 때 성도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전쟁, 기근, 지진 등 같은 세상 끝의 징조는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때가 가까온 징조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온 우주의 주권자이십니다. 세상의 징조로 인해서 두려워하거나 마음이 무너질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두려워할 것은  주님을 믿는 믿음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교제가 약해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거짓말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말씀을 의심하게 유혹했듯이 우리를 유혹하려고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종말의 때에, 사탄의 공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지으셨고, 우리를 사랑하여 구원하셨고, 우리를 사랑하여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흠도 없고 아름답게 빚어가고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고난당하는데도 주님이 즉시 재림하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믿는 사람이 미움받고 환난당합니다. 거짓 예언자가 일어나 현혹하며 불법이 판을 칩니다.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 식고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그러나 성도는 끝까지 견뎌 내야 합니다. 변절하지 않고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근거는 부활의 주님이 죽음의 권세를 잡고 있는 사탄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고통의 상황에 즉각 개입하시지 않는 이유는 복음이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핍박받는 성도들이 있지만, 구원 완성을 향한 하나님의 시곗바늘은 계속 움직입니다.  

믿음 때문에 고통당하는 지체를 위해 내가 할 일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기까지 고난 당하심을 통하여 우리를 향한 사랑을 증명해 보여 주셨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고난당하는 것은 사실은 변장된 복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인하여 받는 고난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몸소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그 모든 고난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평안을 주시는 것을 실제적으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 때문에 고통당하는 지체를 위해 내가 할 일을 그의 곁에 함께 있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이 고통의 끝이 있고 승리의 영광으로 상주실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주님의 사랑안에서 살아가겠습니다. 영원전부터 우리를 사랑하셨던 주님의 사랑이 영원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아름답게 빚어가심을 감사합니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며, 그 사랑으로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