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이집트 왕이 히브리 산파들에게 내린 명령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역경 중에 피할 길을 내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이 학대를 받을수록 더 번성하자 이집트왕은 두 번째로 교활한 계책을 꾸밉니다. 히브리 산파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여인의 해산을 도울때 여자아이면 살리고 남자아이면 죽이게 한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으면 하나님 백성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러나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17, 21절). 그들은 이집트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하나님 편에 서서 이스라엘 백성을 도와줍니다. 세상 왕보다 하늘 왕을 두려워해 언약 자손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 산파들 집안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합니다. 이렇듯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 있는 자기 백성에게 피할 길을 내시는 분입니다. 

히브리 산파들처럼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해 선택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지음 받았습니다(사 43:7).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나아가서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살아가는 순간순간 우리가 지금 하나님 앞에 있음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결정하고 행할때에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대로 행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도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태도도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 앞에 실제로 살아계신 분임을 믿는 것이고, 그분의 뜻이 가장 선한 것을 믿는 것이고, 하나님은 반드시 그 뜻을 성취하시는 분임을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나오는 생각과 태도와 행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합니다(고전 10:31). 이것이 우리가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해 선택할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번성을 막기 위해 이집트 왕이 내린 잔인한 명령은 무엇인가요?

교활한 통치자의 속셈은 결국 드러납니다. 은밀히 행하려던 두 번째 계책도 실패하자 이집트 왕은 드디어 가장 강한 수를 씁니다. 이스라엘 남자아이는 태어난 다음에라도 무조건 강에 던져 죽이라는 것입니다. 이집트 왕은 하나님 백성을 이 땅에서 지워 버리려 함으로써 이스라엘을 통한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대적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운명이 다한 것 같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은 출애굽을 지휘할 모세가 나게 하시고, 그로 하여금 바로의 왕궁에서 지내며 바로의 재물을 통해 자라게 하십니다(출 2:9). 이처럼 하나님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구원을 창조해 내십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 한 우리 삶의 역경도 끝이 아닙니다. 

한계 상황에서 하나님이 새롭게 여신 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년 이맘 때 온 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나는 새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까지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을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단 하나의 이유를 그 대답으로 들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변함이 없고, 하나님을 우리를 위해 선하게 일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일년 여 시간동안의 코로나 펜데믹 기간동안 나와 하나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무슨 기도가 있었고, 무슨 응답이 있었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예배는 어떠했습니까?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예배에 변한 것이 있습니까? 한계 상황에서 하나님이 새롭게 깨닫게 하신 것, 보게 하신 것, 열어 주신 길이 있습니까?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돌아 보십시오. 겸손히 귀를 열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때로는 희미해 보이고 어두워 보이는 우리 인생 길에서 우리를 향하신 확실하고 분명하신 주님의 뜻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일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게 하소서. 우리 앞에 계셔서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주님의 임재를 순간순간 인식하고 경험하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새롭게 길을 여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시고,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