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으로 이끄는 사역, 중보 기도와 선한 행실(딤전 2:1-15)
바울은 누구를 위해 기도하라고 권면했나요?
신앙 연수가 길어지면 기도 대상자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하면서, 왕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사회를 바르게 인도해야 성도가 안정된 삶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성도가 안정된 삶을 추구해야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이를 삶으로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물론 부유하고 평안한 삶 자체가 그리스도인이 추구할 최종 목적은 아닙니다.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드러나실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은 없습니다.
나의 평소 기도 내용은 복음 전파 사명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는데 바로 우리가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예수님과 그분이 행하신 일에 대해서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이신 예수님의 전하는 일, 복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은 우리의 의지와 힘과 노력으로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우리가 거듭난 것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는 것도 성령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이 일에 대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당시 에베소 상황에서 바울이 여자 성도들에게 권면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남자와 여자, 주인과 종의 차별이 그리스도 안에서 해소되었다고 선언합니다(갈 3:28). 그런데 본문에서는 교회 안팎에서 여자들의 역할을 제한하는 듯합니다. 여자는 가르치려 해선 안 되며, 조용히 있으라고 합니다. 또 해산함을 통해 구원을 얻을 것이라 합니다. 바울의 권면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디모데가 목회하던 당시 에베소의 형편을 알아야 합니다. 당시 에베소는 '대모'(the Great Mother)로 알려진 아르테미스 여신을 숭배하는 신전이 있었고, 여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 이단 사상에 영향을 받은 어떤 여자들은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왜곡된 가르침과 행동이 있었기에 바울은 여자 성도들에게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을 요구한 것입니다.
복음 전파에 막힘이 없도록 내가 더 겸손히 단장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복음 전파의 열매입니다. 우리를 보면서 사람들은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사는 삶에서 일어날 일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예수님을 믿는 후에 자신이 변화될 모습에 대해서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답게 사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셔서 단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우리를 단장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구하는 것이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를 죄와 죽음과 어둠의 나라에서 불러내어 의와 생명과 빛의 나라로 옮겨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셔서 주님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날마다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과 능력과 성품을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