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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지도자에게 임하는 징계(왕하 15:1-1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암살당한 아마샤(왕하 15:1-7)

1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 이십칠년에 유다의 아마샤 왕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었다.

2 그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의 나이는 열여섯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쉰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여골리야는 예루살렘 태생이다.

3 그는 자기의 아버지 아마샤가 한 모든 일을 본받아,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으나,

4 산당만은 제거하지 않아서, 그 때까지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을 하였다.

5 그리하여 주님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왕은 죽을 때까지 나병 환자가 되었고, 격리된 궁에서 살았다. 왕자 요담이 왕실을 관리하며 나라의 백성을 다스렸다.

6 아사랴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7 아사랴가 죽어 그의 조상과 함께 잠드니, '다윗 성'에 조상과 함께 장사지냈다. 왕자 요담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이스라엘 스가랴의 통치(왕하 15:8-12)

8 유다의 아사랴 왕 제 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다스렸다.

9 그도 또한 조상이 한 것처럼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이스라엘로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것을 그대로 본받았다.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역모를 꾀하여 백성 앞에서 그를 죽이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1 스가랴의 나머지 행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12 주님께서 예후에게, 그에게서 난 자손이 사 대까지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된 것이다.

 

<말씀묵상>

아사랴를 비롯해 끝이 좋지 않은 왕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아마샤의 뒤를 이어 아사랴(웃시야, 15:13)가 유다 왕이 됩니다. 아사랴는 52년 동안 통치하는데, 이 기간은 그의 아들 요담과의 공동 통치 기간도 포함됩니다(5절). 그는 아버지 아마샤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말이 좋지 못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벌을 받아, 죽는 날까지 나병을 앓으면서 별궁에 격리된 채 지냅니다. 그 이유를 역대하 26장에서 말해 줍니다(대하 26:16~21). 하나님 은혜로 전쟁에서 승승장구하자 교만해져서 제사장 대신 자신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분향하려다가 나병에 걸린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하게 얼굴을 들던 아사랴는 결국 나병으로 인해 사람들 앞에서조차 얼굴을 들지 못하고 철저히 낮아집니다. 성도는 하나님 은혜를 자신의 능력인 듯 착각하고 교만해지는 죄를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를 나 자신의 능력으로 여기지 않도록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자들입니다. 은혜 없으면 없고, 은혜 아니면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은혜는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만일 우리가 은혜 받을만한 일을 했다거나 받을만한 자격이 있어서 받는 것이라면 결코 은혜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진 자들입니다. 그들은 오직 자기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려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의 열정과 수고로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반대는 자기공로입니다. 이것은 내가 이루어 놓은 공로만큼 하나님이 보상하신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은혜가 아니라 거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거래가 아닙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 안에 부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소홀히 여기거나, 가볍게 여기지 말고 오직 은혜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스가랴의 짧은 통치는 하나님이 예후에게 주신 약속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여로보암의 뒤를 이어 스가랴가 북 이스라엘 왕이 됩니다. 이후 북 이스라엘은 격동의 시대를 맞이합니다. 스가랴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전 왕들처럼 여로보암의 죄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야베스의 아들 살룸의 반란으로, 스가랴는 왕이 된 지 6개월 만에 죽습니다. 이는 심판 도구가 되어 아합 자손을 징벌한 예후에게 그의 후손 4대가 왕위를 이으리라고 하신 하나님 말씀의 성취입니다(10:30, 예후-여호아하스-요아스-여로보암 2세-스가랴). 비록 예후의 후손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대로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대로 내게 이루신 일은 무엇인가요?

참된 형통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성공을 형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하기보다는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룬 일들을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시작점입니다. 몸으로 이땅에 태어난 우리가 무언가를 이룬다면 그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은혜 안에 살면 주님이 인도하시며 영적 지경을 넓혀 가십니다. 그러나 교만한 마음이 들어 모든 일을 자신이 해냈다고 착각하는 순간 우리는 선을 넘게 됩니다. 내가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고 항상 겸손히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반복되는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긍휼로 오래 참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삶이 형통할 때 더 겸손하게 하시고, 삶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울 때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은혜를 신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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