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하나님이 친히 손가락으로 쓰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행위를 공의로 판단하십니다. 다니엘은 왕궁 벽에 기록된 '메네 메네 데겔 바르신'의 의미를 해석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왕을 저울로 재신 후, 모자람이 발견되어 왕의 나라를 메대와 페르시아에게 넘어가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벨사살왕과 그의 왕국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벨사살왕은 다니엘의 해석을 받아들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멸망합니다. '메네 메네 데겔 바르신'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기도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손'인 성령이 죄에 대해 경고하시고 책망하십니다(요 16:8)

 

나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세상의 기준으로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데 익숙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우리의 삶 기준입니다. 우리에게 기준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길이 무게 부피 등을 측정하는 기준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 기준으로 삼는 것이 올바르지 않으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우리의 앞날은 어떻 것인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에 맞지 않는 것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여 우리 삶을 조정해야 합니다. 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입니다.

 

다니엘이 바벨론 제국에 이어 페르시아 제국에서도 존귀하게 쓰임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예언)은 그분의 때에 그분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교만해 회개하지 않은 벨사살왕은 그날 밤 최후를 맞이합니다. 하나님은 예언하신 대로 메대 사람 다리우스를 세워 새 왕국을 이루십니다(5:28, 31). 다리우스는 62세라는 늦은 나이에 즉위합니다. 성경은 그의 배후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작용하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다리우스 왕은 벨사살왕과 달리 효율적으로 나라를 다스릴 줄 알았습니다. 그는 세 명의 총리를 세웠고 그중 한 사람이 다니엘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니엘은 바벨론에 이어 페르시아 제국에서도 중심인물로 등장합니다. 이는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던 요셉이 생각나게 합니다(창 41:41).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은 시대와 장소를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갑니다.

 

다음 세대가 다니엘과 같이 자라나도록 어떻게 기도하고 있나요?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삶의 우선순위로 삼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얼마든지 조국이 망하고 포로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날마다 구하며 하나님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다니의 외면적인 성공에만 집중하여 부러워해서는 안됩니다. 그가 외면적인 성공이나 그의 건강이나 심지어 그의 목숨보다도 더 귀하에 여겼던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삶에 주목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뜻, 우리의 야망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 지기를 구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우리의 재판관 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기준입니다. 그 누구도, 그 어떤것도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지 못하고, 오직 주님의 말씀만이 리의 삶 기준이 됨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뜻이 우리의 삶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